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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슈

탑 대마초 여자 연습생 한서희 페미니스트 선언에서부터 하리수와 트랜스젠더 논쟁 진짜 이유, 하리수 사과 전혀 불필요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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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에서 톱 10 진출이 안타깝게 좌절된 걸그룹 연습생, 아니 빅뱅의 탑과 대마초 흡연 혐의로 좋지 않은 유명세를 얻게 된 한서희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한서희가 또 유명한 게 있는데, 자신을 공공연히 페미니스트라고 밝힌다는 점이죠. 이번에는 트랜스젠더를 거론하며 하리수와 논쟁이 불붙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실게요.



 1  페미니스트 논란의 한서희 누구?

포털 사이트에 프로필도 올라가 있지 않은 한서희가 이따금씩 화제와 구설에 오르고 있네요. 한서희는 1995년 9월 2일에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난 걸그룹 지망생으로 알려져 있죠.


걸그룹 연습생 생활을 하던 중에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가 되어 유명세를 타게 되었습니다. 그후에 불구속 상태에서도 한 축으로 페미니스트 논란을 이따금씩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하리수와 배틀이 붙었습니다. 무슨 일인지 자세히 알아볼게요. 



 2  다소 뜬금없었던 페미니스트 선언

한서희가 화제의 중심에 서는 발원지는 주로 인스타그램인데요. 대마초 흡연 재판이 한창인 와중에 "앞으로 많은 여성분들이 더 당당하게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페미니스트임을 선언했죠.


그전에 재판에 명품을 휘감고 나와 화제가 되었을 때는 남자들이 명품을 두르고 나오면 논란이 안 되는데 여자들이 그러면 빼액!거린다는 글을 인스타에 올려서 구설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건 일단 그냥 순전히 사실이라고 볼 수 없죠.



물의를 일으킨 남자 유명인이 사건 당시 입고 나타난 옷이 화제가 되는 일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일례로 연쇄살인마 신창원은 살인범으로서도 대중에게 경악을 끼쳤지만, 검거 당시 그가 입은 줄무늬 미쏘니 반팔 셔츠를 입은 것도 엄청 화제가 되었습니다.


명품 미쏘니 반팔 티셔츠는 짝퉁으로 양산되어 심지어 유행이 되기도 했습니다. 물의를 일으킨 유명인이 입고 등장하는 패션을 '블레임룩'이라고 부르는데요. 블레임룩은 비단 여자들만 화제가 되는 것이 단연코 아닙니다. 



 3  한서희의 인스타 글에 하리수 분노하다 

한서희는 트랜스젠더에 대해 묻는 팔로어의 질문에 트랜스젠더는 여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글을 2017년 11월 11일에 남겼습니다. 성기가 달렸는데 어떻게 여자라고 할 수 있느냐며 자신은 여성들만 안고 가겠다는 글을 올린 것입니다.


이에 대해 트랜스젠터 연예인인 하리수가 한서희의 인스타를 캡처해 올리며 생각의 자유가 있다지만 사람들에게 파급력이 있는 인물로서 본인의 말에 얼마나 무게가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한서희의 인성도 저지른 행동도 안타까울 뿐이다라는 말로 발끈하며 한서희 공개 저격에 나섰습니다.



아마도 한서희는 트랜스젠더를 배제하는 TERF 페미니스트인 것 같은데요. 예전부터 메갈리어에서 생겨난 단어 한남충, 한국남자는 벌레 같은 단어를 사용하며 극단적 폐미니즘의 편에 서 있음을 공공연히 밝히기도 했습니다.


페미니즘의 뜻은 남녀가 평등한 세상을 만들려는 운동입니다. 그런 실천을 하는 사람을 페미니스트라고 하죠. 하지만 어디 가나 극단주의가 문제인 것이죠. 페미니즘은 결코 남자를 적으로 돌리자는 운동이 아닌데 말이죠.  



 4  하리수가 왜 사과를 해야 하나?

트랜스젠더는 수술을 통해서건 자신의 성이 원래 성과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성전환을 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여성으로 성을 전환한 트젠들에 대해 메갈리아나 워마드, 여성시대 같은 쪽은 여성들이 털어내려는 여성성을 굳이 갖고 싶어한다는 이유로 트랜스젠더를 경원하죠.


하지만 수많은 여성 트랜스젠더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한서희의 태도가 과연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였다고 할 수 있을까요? 하리수는 그것을 지적한 것인데 왜 사과글을 올려야 했을까요? 그것도 트랜스젠더 인권은 본인들 스스로 알아서 챙기시지, 하는 한서희의 반박까지 받은 후인데요.



사과글에서 하리수는 여성 인권에 앞장서시고 힘쓰는  모든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고 썼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대다수의 여성들이 남자들은 물론 대다수의 여자들도 적으로 여기는 메갈리아와 워마드 등의 삐뚤어진 페미니즘에 동의하지도 않고, 오히려 여성 인권 신장을 저해하고 역차별만을 불러오는 존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사의 거의 모든 댓글이 하리수가 왜 사과를 해야 하는지 묻는 내용으로 도배가 되어 있습니다. 페미니즘은 여성에게도, 남성에게도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험한 말을 쓴 것도 아니고, 하리수 씨가 한서희의 유치하고 책임감 없는 막말에 틀린 것 없는 말 한소리 한 것으로 사과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5  한서희가 탑보다 중한 형을 받은 이유

한서희는 탑과의 대마초 흡연 사건 후 징역 3년에 4년을 선고받았고, 항소에서도 같은 형을 받았습니다. 탑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형량이 상당히 차이가 나죠.


왜 이렇게 형량이 차이가 날까요? 왜냐하면 한서희의 혐의에 대마초뿐만 아니라 LSD라는 강력한 환각제 투약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죠. LSD는 대마초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환각을 불러일으키는 강력한 마약입니다. 당연히 탑보다 무거운 형량을 받을 수밖에 없죠.



 6  한서희 페미니스트 선언, 노이즈 마케팅, 물타기, 혹은 관종?

그런데 중간에 포기하기는 했지만 항소를 하고 하는 과정에서 페미니스트임을 자처하고 하는 일련의 과정이 자신이 여자이기 때문에 더 높은 형량을 받은 것이라는 뉘앙스를 풍긴다는 게 문제입니다.


자신이 편한 대로 해석하고 판단하는 것이 극단주의자들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한서희도 그런 스탠스를 취하며 물타기를 해서 여론을 몰아보려는 시도를 했던 걸까요? 아니, 그렇게까지 거창한 의도는 아니었을 것 같고, 본인 스스로도 밝혔듯이 관종의 치기 어린 행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노이즈 마케팅일까요? 아니, 이게 마케팅이 되겠습니까? 구구단으로 걸그룹 데뷔를 하려다가 무산되었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구구단 결성 기획이 있기 전에 이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서 계약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관련 없는 일로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연습생도 아니고 연예인 지망생 정도로 알려져 있죠. 젊었을 때 치기, 다 좋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 폭탄을 계속 터뜨리면 어느 연습생이 그녀와 걸그룹 동료가 될 마음이 있을지, 기획사가 들일 마음이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위탄 출연으로 많은 기획사의 러브콜을 받았다는 한서희, 모르는 사람이지만 에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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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사과할 이유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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