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익숙하지 않아도 얼굴 보면, 아, 저 배우! 하게 되는 배우가 있죠. 신혜선이 그런 배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조연으로 차근차근 연기의 길을 밟아오다가 어느새 시청자들의 뇌리에 박힌 그런 배우랄까요?
주연급 연기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황금빛 내 인생'으로 완전 주인공이 된 신혜선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참 좋죠. 어느새 믿고 보는 배우가 된 신혜선에 대해 요모조모 알아볼게요.
1 황금빛 내 인생으로 황금빛 시대 맞이한 신혜선 누구?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신혜선은 1989년 8월 31일생으로 올해 스물아홉 살입니다. 상당히 동안이죠? 국악예술고등학교 연기과와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를 졸업했는데, 강하늘과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해요.
1989년생 스타로는 누가 있는지 찾아봤어요. 이종석, 김우빈, 정용화, 윤두준, 헨리, 제시카, 김성규, 전효성 등 이름들만 써놓고도 참 풋풋하네요^^ 요즘 적어보면 마음 아픈 이름이 된 이유영과 정준영도 1989년생 신혜선과 동갑입니다.
2 신혜선 깜놀 키와 더 깜놀 몸매
동안이고 귀여운 얼굴을 하고 있는지라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프로필상의 키를 보고 놀랐습니다. 172센티미터입니다. 데뷔한 지 몇 년 되지 않아서 나이도 얼굴만큼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스물아홉 살이죠.
키가 늘씬하면서도 각선미도 늘씬늘씬 예쁘고 의외로 글래머라 전형적인 베이글녀라고 할 만합니다. 본인은 여자는 좀 아담해야 좋고 자기는 어중간한 키라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에구, 그런 겸손을!^^
3 힘겨웠던 데뷔와 열정적인 연기 활동
데뷔한 지 5년 동안 신혜선은 드라마 아홉 편, 영화 네 편 등 무려 13편의 필모그래피를 채웠습니다. 하지만 데뷔 과정이 녹록치만은 않았다고 하는데요.
초등학교 때부터 배우의 꿈을 꾸며 고교, 대학교에서도 전공을 모두 연기로 했으며 숱한 영화사의 문을 두드렸지만 번번히 고배를 마셨다고 해요. 그리고 '학교 2013'에서 데뷔하는 행운이 마침내 찾아오죠.
<오 나의 귀신님 신혜선>
그후 '고교처세왕'에서 얼굴을 좀더 알리고, 2015년 박보영, 조정석, 김슬기의 사랑스러운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는 걷지 못해 휠체어를 타는 조정석의 여동생 역으로 그때까지 주로 맡았던 발랄한 이미지가 아닌 조신한 역을 연기했죠.
신혜선의 행보는 쉼이 없습니다. 그러고도 '그녀는 예뻤다' 히트 주말극 '아이가 다섯'에 이어 전지현, 이민호의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조연임에도 성실하고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 끝에 조승우, 배두나의 웰메이드 검사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는 수습 검사 영은수 역을 맡아 당차고 똘망똘망한 배역을 잘 소화해냈습니다.
4 영화 '검사외전'에서 강동원과의 핫한 키스 씬
황정민, 강동원 주연의 영화 '검사외전'에서 강동원과 신혜선이 나눈 격렬한 키스 씬은 단연 화제가 되었고 신혜선이라는 배우를 다시 찾아보게 만든 계기를 주었죠.
신혜선이 '해피 투게더 3'에 나와 후일담을 전한 적이 있습니다. 원래 예정에 그 정도까지 강렬한 씬은 아니었다고 하는데, 신혜선은 천하의 강동원과 그런 씬을 찍게 되다니 속으로 너무도 좋았지만 티를 내면 선배인 강동원이 부담스러워 할까봐 좋은 티를 꾹꾹 참고 프로페셔널하게 씬을 마쳤다구요.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
5 '황금빛 내 인생'으로 황금빛 리즈 시절 향해
부지런히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던 신혜선에게 인생 가장 큰 역할이 주어졌으니, '황금빛 내 인생'의 서지안입니다. 거칠 것 없던 소녀가 집이 쫄딱 망하면서 인생을 고군분투해 나가는 이야기죠.
서지안이라는 흙수저에게 다가온 인생 역전의 기회, 그것이 역전에 역전을 맞이하면서 롤러코스터 같은 서지안의 스토리에 시청률이 거의 35퍼센트에 이르는 고공 행진 중입니다. 극중 상대역인 박시후와 서지수, 이태환과의 호흡도 참 좋아 보여요.
귀걸이, 야상, 코트, 재킷, 바지, 신발 등 신혜선이 착용하고 나오는 패션까지도 연일 화제몰이를 하고 있네요.
6 신혜선 성훈과 열애?
역시 히트 주말드라마였던 '아이가 다섯'에 출연할 때 신혜선과 상대역인 성훈 사이에 교제설이 난 적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신혜선과 성훈이 '해피투게더'에서 직접 그런 사이는 아니라고 밝혔죠.
연인 사이를 연기한 신혜선, 성훈 두 배우의 케미가 워낙 좋았다 보니 진짜가 아니겠느냐는 추측 반, 기대 반으로 났던 열애설이었죠.
신혜선은 성훈과 썸 정도 있지 않았겠느냐 하는 설 말고는 열애설이 공개적으로 터진 적도 없고, 따라서 결혼을 한 적도 없구요.
요즘 소화하는 작품마다 존재감을 다분히 드러내며 나날이 발전하는 연기에 자꾸 자꾸 예뻐지는 배우 신혜선인데요. 당분간은 이렇게 창창하게 앞길만 달려갈 배우가 아닌가 싶습니다만, 그래도 좋은 사람 만나 열애도 했으면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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