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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슈

육각수 도민호 간경화 투병끝 별세. 흥보가 기가 막혀 조성환과 듀엣 육각수 어떤 그룹? 탁재훈, 신정환 컨추리꼬꼬 음반 제작자 도민호 누구?

1990년대 중반에 '흥보가 기가 막혀'라는 강변가요제 금상 수상곡 단 하나로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듀엣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어린아이들이 '흥보가 기가 막혀' 춤을 추고 다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요.


'흥보가 기가 막혀'는 육각수라는 듀엣이 불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육각수는 조성환과 도민호 두 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오늘 멤버 중 도민호가 오랜 투병 끝에 끝내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고인을 기리는 의미에서 육각수와 도민호에 관해 알아보는 자리 마련해봅니다.



 1  위암 투병으로 세상을 떠난 도민호 누구?

위암 투병 끝 간경화 합병증으로 오늘 세상을 뜬 도민호는 1971년 5월 23일생으로 올해 47세이고, 본명이 도중운입니다. 한창이라고밖에 할 수 없는 나이에 세상을 떠나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오연수, 이영애, 고현정, 이미연, 김남주, 이서진, 송일국, 유희열, 정웅인, 김연우, 안재욱 같은 동년배가 전성기 부럽지 않게 여전히 활동을 이어가는 것을 생각해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얼마전에 뇌출혈로 인한 오랜 투병 끝에 별세한 황치훈과도 같은 나이네요. 


  

 2  '흥보가 기가 막혀'로 센세이션 일으킨 육각수 어떤 그룹?

육각수는 오늘 세상을 떠나신 도민호와 조성환이 만든 듀엣 그룹입니다. 육각수라는 팀명을 정하게 된 계기가 있다고 하는데요. 대학 시절에 두 사람이 그렇게 물을 많이 마셨다고 합니다. 선배들이 너네는 왜 그렇게 문만 마시냐고 하는 말에 육각수라는 이름이 떠올라 듀엣 이름을 그렇게 정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육각수는 1995년 강변가요제에 나가 '흥보가 기가 막혀'라는 곡으로 금상을 수상하며, 가요 순위와 상을 휩쓸며, 그야말로 벼락 인기를 얻게 됩니다. 노래 제목처럼 흥부전 스토리로 만든 노랫말에 국악을 가미한 흥겨운 비트가 더해져 대한민국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노래로 큰 사랑을 받았었죠. 1집에 수록된 '다시'와 '명동별곡', 2집의 'Mr. 건망증'도 꽤 호응을 얻었었습니다.



 3  육각수 또 다른 멤버 조성환 누구? 

'흥보가 기가 막혀'로 큰 인기를 끈 듀엣 육각수의 또 다른 멤버는 조성환으로, 1975년 2월 21일생입니다. 도민호보다 네 살 아래의 동생으로, 1995년 육각수로 데뷔 후 2집까지 내는 동안에 활발히 활동하다가 도민호와 음악적 견해 차이로 팀을 해체하게 됩니다.


그후 조성환은 따로 계속 음악활동을 하고 예명을 아예 육각수로 바꾸고서 교통방송 DJ를 하는 등 꾸준히 활동해왔다고 합니다. 지난 2015년에는 '복면가왕'에 출연해서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4  육각수 재결합과 그후

해체했던 육각수는 2007년에 재결합을 선언하고 3집인 '버텨'를 발표합니다. 하지만 그후의 활동이 흐지부지해 다시 해체한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육각수는 2015년 MBC에서 추석 특집으로 방영한 '어게인'에 출연해서 뭉클한 감종을 주었습니다. 그때 도민호는 이미 오랜 투병중으로 편치 않은 몸으로 힘에 부치면서도 열정적인 무대를 팬들에게 안겨주었던 것입니다.



 5  도민호의 활동과 투병생활

도민호는 1998년에 육각수를 해체하고 나서 탁재훈, 신정환의 컨츄리꼬꼬의 음반을 제작하는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이건 몰랐던 사실이네요. 듀엣 출신의 도민호가 컨츄리꼬꼬의 음반을 만들어 대박을 낸 것이었군요.


하지만 도민호는 2000년에 이르러 음악공부를 더 해보고 싶은 마음에 일본 유학길에 오릅니다. 음악대학에서 보컬과 작곡을 전공하며, 신문배달, 접시닦이 등 온갖 궂은 일을 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그리고 하늘도 무심하시게 도민호는 20010년에 위암 판정을 받고 위의 아주 많은 부분을 도려내는 절제수술을 받았습니다. 당시 체중이 30킬로그램이 빠졌다고 하죠. 그렇게 7년이 흘렀으니 완쾌가 됐다고 생각할 법도 한데, 결국은 간경화를 극복하지 못하고 끝내 세상을 뜨고 말았습니다.



고 김현식도 간경화로 유명을 달리 했죠. 김현식과 마찬가지로 도민호도 의식을 잃기 전까지 기타를 손에 놓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더욱 안타깝습니다.


2017년 10월 30일 오늘 두 명의 스타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배우 김주혁과 육각수의 도민호. 황망할 정도로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두 분 모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면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