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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미드 미드 특집

워킹데드 릭 앤드류 링컨에서부터 어페어의 루스 윌슨 등등, 미드를 점령한 영국 배우 모음

1960년대 비틀즈의 미국 순회공연을 두고 미국인들은 '브리티시 인베이젼'이라고 칭했습니다. 그로부터 반 세기 이상이 지난 2010년대의 미국 스몰 스크린 역시 브리티시 인베이젼의 영향 아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워킹데드'의 앤드류 링컨부터 '왕좌의 게임'의 숱한 영국 배우들까지 미드를 점령한 영국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1. '워킹데드' 앤드류 링컨

이제는 극중 파워가 거의 슈퍼히어로급으로 성장한 '워킹데드'의 주인공 앤드류 링컨은 영국 런던 태생으로,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스케치북 고백남으로 전세계 여심을 강타했던 배우입니다. 


'워킹데드' 촬영으로 1년에 절반 이상을 가족들과 함께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지내는데, 그동안은 영국식 영어를 쓰는 가족들과는 별개로 혼자서 미국식 영어, 그것도 조지아 지역 사투리를 사용하는 프로정신을 발휘한다고 하네요.

 

 

2. '아메리칸즈'의 매튜 라이스

미국 레이건 냉전시대의 잠입 소련 스파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아메리칸즈'의 남자 주인공 매튜 라이스는 웨일즈에서 태어나서, 앤소니 홉킨스, 케네스 브래너, 톰 히들스턴 등의 동문을 배출한 영국 왕립연극학교 출신 배우입니다. 


전형적인 미국식 대가족을 그린 ABC의 '브라더스 앤 시스터즈'의 케빈 워커 역도 그렇거니와, 제목부터 '미국인'을 강조한 FX 채널의 '아메리칸즈'의 필립 제닝스의 미국인 역할을 보고 있자면 영국 배우라는 사실을 조금도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미국적인 배우입니다.

 

 

3. '어페어'의 루스 윌슨 

 

쇼타임의 인기작 '어페어'에서 부유한 처가에 얹혀 사는 유부남 작가를 사로잡은 웨이트리스 앨리슨 록하트 역의 배우 루스 윌슨 역시 영국 태생입니다. 


2006년 BBC 4부작 미니시리즈 '제인 에어'로 눈도장을 찍고, 이드리스 엘바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루터'로 확 떠서 BBC는 그녀를 주인공으로 하는 스핀오프 드라마 프로젝트까지 가동시켰지만 '어페어'에 캐스팅되어 미국으로 건너가 버린 것이죠. 재밌는 것은 '어페어'의 상대역인 노아 솔로웨이 역의 도미닉 웨스트 역시 요크셔 출신의 영국 배우라는 사실. 

 

 

4. '썬즈 오브 아나키'의 찰리 헌냄  

1980년대에서 튀어나온 듯한 바이크족 갱스터들의 이야기를 그린 FX 채널의 '썬즈 오브 아나키'의 잭슨 텔러 역의 배우 찰리 헌냄도 잉글랜드 출신의 영국 배우입니다. 외모부터 말투까지 브래드 피트 닮은꼴이라 수많은 미드 팬들이 전형적인 미국인상으로 오해한다고 하네요.

 

 

5. '홈랜드' 데미안 루이스 

'홈랜드'의 니콜라스 브로디 역으로 2012년 제64회 에미상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데미안 루이스는 수상 소감을 여는 오프닝 조크로 "미국인들의 가장 애정하는 시상식에서 영국인이 상을 뺏아가서 미안하다"는 농담을 건넸는데 그  조크는 그다지 먹히지 않았답니다. 데미안 루이스가 영국인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HBO 미니시리즈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윈터스 중위에서부터 '빌리언스'의 냉혹한 해지 펀드 매니저 바비 액스로드를 연기하는 데미안 루이스 역시 런던 토박이 영국 배우입니다.

 

 

6. '하우스'의 휴 로리  

'의학 수사물'이라는 신종 장르를 성공시킨 '하우스'의 주인공 닥터 하우스는 코난 도일이 창조해낸 명탐정 셜록 홈즈를 염두에 두고 만든 인물로, 셜록 홈즈를 미국적인 버전으로 재탄생시켜야 하는 중요한 배역이었습니다. 


닥터 하우스 역의 휴 로리를 인터뷰하던 '하우스'의 총괄 제작자 브라이언 싱어는 매우 흥분한 상태로 "이 사람이 바로 미국인 남자의 전형이다"라고 데이빗 쇼어에게 말했다고 하는데, 휴 로리의 미국 영어가 너무도 완벽한 나머지, 브라이언 싱어는 정말로 휴 로리가 영국인인 것을 몰랐다고 하네요. 해리 왕자가 다니는 명문 사립 중등학교 이튼 칼리지를 거쳐 캠브릿지에서 인류학을 전공한 영국 수재 휴 로리!

 

 

7. '왕좌의 게임' 배우들 

HBO 미드 '왕좌의 게임'의 라니스터 가문은 티리온 라니스터 역의 배우 피터 딘클리지를 제외하고 미국인 배우들은 하나도 없습니다. 라니스터 가문의 수장 타이윈 라니스터를 맡은 찰스 댄스, 세르세이 라니스터 역의 레나 헤디, 킹 조프리 역의  잭 글리슨, 타이윈 라니스터의 동생 케반 라니스터 역의 이안 겔더, 케반 라니스터의 아들 란셀 라니스터 역의 유진 사이먼 모두 영국 출신 배우들입니다. 

 

스타크 가문은 더 심하답니다. 아버지 네드 스타크 역의 션 빈, 캐서린 스타크 역의 미쉘 페일리, 롭 스타크 역의 리차드 매든, 산사 스타크 역의 소피 터너, 아리아 스타크 역의 메이지 윌리엄스, 브랜든 스타크 역의 아이작 헴스테드 라이트, 존 스노우 역의 키트 해링턴까지 온 가족이 모두 영국인 배우들입니다. 출연 배우들로만 보면 영국 드라마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인 미드 '왕좌의 게임'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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