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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슈

007 로저 무어 사망 원인 전립선 암 할리우드 스타들에게 흔한 질병?

1973년 '007 죽느냐 사느냐'로 제임스 본드/007로 데뷔한 이후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 '007 유어 아이스 온리' 등을 거쳐 1985년 '007 뷰 투 어 킬'까지 최장, 최고의 제임스 본드로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 로저 무어가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스위스에서 암 투병 도중 사망했다고 하는데요, 사망 원인은 전립선암 투병중 합병증이 발생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고 하네요. 


근데 이 전립선암이라는 것이 할리우드 배우들에게 꽤나 흔한 질병으로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많은 유명 스타들이 전립선암 투병 사실이 있거나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요, 로저 무어의 007 스토리 및 각종 기록과 더불어 할리우드의 전립선암에 대해서 조사해 봤습니다. 

 

 

1. 역대 최장 제임스 본드 

로저 무어는 3대 제임스 본드이자, 총 7편의 007 영화에 제임스 본드로 출연하며 최장수 007로 이름을 남긴 배우입니다. 


초대 007로 로저 무어만큼이나 유명한 007 배우 숀 코너리, 그리고 2대 007인 배우 조지 레이전비에 이어 제임스 본드를 맡은 로저 무어는 1973년 '007 죽느냐 사느냐'로 007/제임스 본드에 데뷔한 이후, '황금 총을 가진 사나이', '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레이커', '포 유어 아이즈 온리', '옥토퍼시', '뷰 투 어 킬'까지 7편의 007 시리즈에 출연하며 최장수 제임스 본드가 됐습니다.

 

 

2. 아카데미가 인정한 역대 최고 인기의 007 

할리우드 영화사에는 성공한 프렌차이즈가 아주 많지만, 그래도 007 제임스 본드 프렌차이즈만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프렌차이즈는 찾기 힘들 정도인데요. 무려 54년의 역사 동안 자그마치 26편의 영화를 통해 수 많은 영화팬들을 영화관으로 향하게 했으며, 마티니를 사랑하고, 애스턴 마틴을 드림카로 꿈구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54년 동안 007/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배우는 많지만, 그 중에서 할리우드 최고의 인기도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인정한 제임스 본드가 바로 로저 무어입니다. 


2004년 로저 무어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의 제임스 본드로 선정되었으며, 4년 후인 2008년에도 또 다른 투표에서 역대 최고의 제임스 본드/007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당시 초대 제임스 본드/007인 숀 코네리를 큰 차이로 이긴 것은 전문가들도 예측 못했던 놀라운 반전이었다고 하네요.

 

 

3.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한국을 방문하기도

로저 무어는 배우 활동 은퇴 후 세계아동기구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전세계 모든 어린이들이 굶주림과 폭력에 시달리지 않고, 교육받고 보호받을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여 구호 활동에 열정적으로 임했습니다. 


로저 무어의 유니세프 활동은 동료 배우이자 절친 오드리 헵번의 권유와 영향이었는데요. 로저 무어는 지난 2001년 4월에는 유엔아동특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의장국인 한국 정부가 적극 협력해 달라고 요청하기 위해 방한해 김대중 대통령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4. 네 번 결혼, 가정 폭력의 피해자

로저 무어는 총 네 번의 결혼을 했습니다. 첫 번째 결혼은 그의 나이 19살이었던 1946년 배우이자 아이스 스케이팅 선수였던 돔 반 스테인이었는데, 돈 문제와 로저 무어의 연기 활동에 대한 이해 부족, 그리고 화가 나면 주전자를 집어 던지는 등의 폭력으로 1953년 갈라서게 됩니다. 


이후 웨일스 가수 도로시 스콰이어와 결혼 뉴욕에서 살다 1969년 이혼했는데, 도로시 스콰이어 역시 손버릇이 고약해서 가수답게 기타를 집어던지며 온화한 성격의 로저 무어에게 가정 폭력을 휘둘렀다고 합니다. 


로저 무어는 로도시 스콰이어와 헤어진 후 2번 더 결혼을 하게 되는데요. 이탈리아 배우였던 루이사 마티올리와 1969년 결혼해서는 1983년까지 가장 오랜 결혼생활을 유지했고, 루이사 마티올리와 헤어진 이후에는 스웨덴 갑부 크리스티나 톨스트럽과 함께 살다 세상을 하직했다고 하네요. 루이사 마티올리와의 사이에 아들 둘, 딸 하나 3자녀를 두었다고 합니다. 


 

5. 전립선암 할리우드 스타드에게 흔한 질병이라고? 

로저 무어의 사망 원인인 전립선암은 얼핏 들으면 상당히 드문 암으로 보이지만, 유명인들만으로 국한하면 상당히 많은 유명인들이 앓았던 암입니다. 전 프랑스 대통령 미테랑, 전 중국 최고지도자였던 덩샤오핑, 인텔 창업자 앤디 그로브를 포함, 영화 배우 로버트 드니로, 골프 선수 아놀드 파머, 전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존 케리, 전 미국 국무장관 콜린 파월, 버크셔 헤서웨이 CEO 워렌 버핏 등등이 전립선암 투병을 했다고 합니다.



특히 미국을 포함한 서구에서 전립선암은 남성 암 발생률 1위로, 미국의 경우 전체 남성 암의 1/3인 33.1%가 전립선암이라고 합니다. 전립선이라는 위치가 남성의 생식기와 연관이  큰 위치라서 성병에 대한 오해가 많지만, 전립선 암 자체는 스테이크나 햄버거 등 미국인들이 많이 섭취하는 붉은색 살코기 위주의 식생활과 연관이 많다고 하네요. 


반면 전립선암은 치료가 가장 잘 되고 예후가 좋은 암으로 분류되어 일찍 발견만 한다면 생존률이 아주 높은 암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벤 스틸러, 로버트 드니로, 라이언 오닐과 같은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이 전립선암에 걸렸다가 치료 후 완치가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영원한 007 제임스 본드 로저 무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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