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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미드 뉴스

CBS '슈퍼걸' 시즌2 제작비 대폭 삭감에 CW 채널로 방영처 옮기는 것까지 고려중!

미드 '슈퍼걸'의 시즌2 연장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공식적으로는 아직도 시즌2 확정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시즌2 연장은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나 슈퍼걸의 두 번째 시즌 행보가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CBS 경연진은 제작비 대폭 삭감에다가, 심지어는 CW 채널로 '슈퍼걸' 방영 채널을 옮기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하니까요.

 

더 랩(The Wrap) 보도에 따르면, CBS와 워너 브라더스는 '슈퍼걸' 시즌2 제작비를 에피소드당 3백만 달러 수준으로 대폭 삭감할 것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슈퍼걸 시즌2 CW 채널로 방영처 옮길까>?

 

이와 같은 금액은 '슈퍼걸'이 시리즈 프리미어 에피소드에 쏟아부은 1,400만 달러 제작비의 1/5 수준에 불과한 금액이며, HBO '왕좌의 게임' 제작비가 에피소드당 6백만 달러인 것을 감안하며, 공중파 중에서도 가장 잘 나가는 공중파 채널인 CBS로서는 자존심이 많이 구겨진 결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또한 미드 방영 시스템에서는 시즌 캔슬을 맞이하는 드라마가 다른 방송국, 최근에는 넷플릭스나 훌루와 같은 스트리밍 채널까지 또 다른 방영처를 찾는 방식이 흔히 거론되는데, '슈퍼걸' 역시 CBS는 가능하면 CW 채널로 드라마를 판매하는 것을 고려하고도 있다고도 합니다.

 

사실 '슈퍼걸'은 다른 드라마와 달리 CW 채널로 방영처를 옮기는 수순이 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총괄 제작자가 같고, CW 채널의 최고 인기작인 '플래시'와 크로스오버 에피소드를 방영한 적도 있으니까요.

 

아마도 조만간 CBS가 '슈퍼걸' 시즌2 행보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는 하겠지만, 그러나 2015년 가을 미국 드라마 정규 시즌 최고 기대작으로 화려하게 등극했던 '슈퍼걸'로서는 정말 심한 굴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래는 슈퍼걸과 플래시의 크로스오버 에피소드 동영상입니다.

 

<플래시 시즌2 슈퍼걸 크로스오버 공식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