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솔로 영화에서 벤 애플렉이 감독직을 하차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었죠. 그 우울한 뉴스스에서 팬들의 주의를 돌리려는 걸까요? 워너 브라더스가 '아쿠아맨' 관련 소식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DCEU의 여러 프로젝트들이 진척이 잘 되지 못하고 난항을 겪는 가운데, '아쿠아맨'만큼은 순항을 하고 있다고 항변하는 것 같습니다.
아쿠아맨이 블랙 만타를 대적하게 될 것임은 알려진 지가 꽤 되었죠. 이 블랙 만타를 연기할 배우가 정해졌습니다. 바즈 루어만 감독이 만드는 넷플릭스의 뮤직 드라마 '더 겟 다운'의 야히아 압둘 마틴 2세입니다.
아쿠아맨 블랙 만사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블랙 만타는 아쿠아맨의 최강 주적이죠. 해적에게 납치되어 노예생활을 하던 중 돌고래를 타고 있는 아쿠아맨을 보고 구조를 요청했지만 아쿠아맨이 보지 못하자 자신의 구조를 무시했다며 아쿠아맨을 증오하게 된다는 설정이 다소 유치하긴 합니다.
그럼에도 아쿠아맨의 아들을 죽여서 아쿠아맨의 부인 메라를 미치게 만드는 등 아쿠아맨과는 오랜 주적이라 DC의 '아쿠아맨' 솔로 영화의 메인 빌런으로 적합성은 아주 큽니다.
'더 겟 다운'의 클래런스 '캐딜락' 캘드웰 역으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압둘 마틴 2세가 DCEU 최강 빌런 중 하나인 블랙 만타에 딱 적합한 배우가 될지 어서 예고편 영상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압둘 마틴 2세 블랙 만타 적합할까?
또 워너브라더스 사는 니콜 키드만에게 '아쿠아맨'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아쿠아맨의 어머니입니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니콜 키드만은 워너브라더스와 캐스팅 문제를 놓고 협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니콜 키드만이 계약을 한다면 이미 캐스팅된 제이슨 모모아와 앰버 허드, 윌리엄 데포, 패트릭 윌슨, 야히아 압둘-마틴 2세 등의 출연진에 합류하게 됩니다.
니콜 키드만 아쿠아맨 어머니 될까?
아쿠아맨의 어머니는 아틀랜타의 왕족으로서 등대지기와 사랑에 빠지게 되어 아틀랜타의 왕이자 저스티스리그의 공동 창립자가 될 아쿠아맨을 낳죠.
아쿠아맨의 어머니로 니콜 키드만? 별난 선택일 수는 있겠습니다. 우선 인종이 다르니까요. 하지만 할리우드에서는 종종 그런 선택을 내리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나쁜 선택은 아닐 듯요!
아니면 니콜 키드만은 '원더 우먼' 영화에서 아마존 여전사 역을 맡는 게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니콜 키드만은 '원더우먼' 출연 협상을 진행하다가 깨진 일이 있었거든요.
어쨌거나 나오는 소식들로 보아 제임스 완 감독의 '아쿠아맨'은 착착 진행 중인 듯합니다. '아쿠아맨'은 2018년 10월 개봉을 목표로 현재 촬영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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