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저 로메로와 잭 니콜슨이 연기한 고전적인 조커들을 지나, 고 히스 레저의 역대 최고의 조커까지, 지난 10년간 빅 스크린에 등장한 범죄 세계의 클라운 프린스, 조커의 모습은 조금씩 색다르게 변형이 되어 왔습니다.
'다크 나이트'에서 히스 레저의 버전은 하얗게 칠한 얼굴을 하고서 근사한 수트를 즐겨입었다면, 올 여름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자레드 레토의 조커는 히스 레저보다 더욱 괴상하고 기이하고 그로테스크한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입니다.
조커 역사상 가장 기이한 모습의 자레드 레토의 조커
확 눈에 띄는 철 이빨도 괴기스럽기는 마찬가지지만, 그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문신입니다. 그리고 이 문신에는 조커를 단지 기묘하게 튀어 보이게 하는 목적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자레도 레토는 조커를 연기하면서 극단적인 메소드 연기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데이빗 에이어 감독은 그 이유가 세심하게 짠 조커의 백스토리에 기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문신에 조커의 뒷이야기를 말해주는 숱한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하네요.
수어사이드스쿼드 조커 문신에 엄청난 이스터에그 숨어있다
에이어 감독은 만약 조커 같은 인간이 오늘날 이 세상에 정말로 존재한다면 출신은 어떻고, 일은 어떻게 하고, 어떤 사람들을 알고, 어떻게 생겼을지를 상상해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에이어 감독은 마약왕들의 인스타그램을 보고 아주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하네요. 빌런의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는 아주 좋은 길이었다면서요.
자레드 레토의 조커는 보라색 수트를 입은 이전 조커들과는 아닌 게 아니라 달라도 많이 다르죠. 고담 시티를 누비며 혼란을 부추기는 현대적 범죄 조직의 우두머리처럼 보인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타투도 분명 그 자신을 표현하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자레드 레토의 #조커
이마에는 'Damaged', 즉 '망가진'이라는 말이 새겨져 있고, 오른쪽 가슴에는 악마의 형상을 한 어릿광대가 있고, 그밖에도 숱한 문신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범죄자는 하루아침에 갑자기 이 모든 문신을 새긴 게 아닐 테죠. 때마다 문신을 새기는 계기가 있었고, 그런 계기가 누적되고 연결되어 조커가 탄생했다는 것이죠.
데이빗 에이어는 조커의 문신에는 아주 구체적인 스토리와 이스터 에그가 숨겨져 있다고 말하고, 사람들이 당연히 문신을 해독하려 할 테고 그러면 논쟁이 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철 이빨 뒤에도 숨겨진 스토리가 있으며, 아주 대단한 이스터에그가 될 것이라고도 말하네요.
#수어사이드 스쿼드 #조커 기대가 큽니다!
감독에 따르면, 이번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조커는 지금 현실 세상에 존재하는 평범한 노동 계급에 가까운 인물입니다. 이 말을 토대로 조커의 문신을 해독해보는 것도 재미있겠습니다. 문신을 새기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조커가 그 긴 시간 동안 어떻게 타투 아티스트를 죽이지 않고 버틸 수 있었나, 잠깐 궁금해지네요. ㅋ
새로운 조커의 이야기가 열리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2016년 8월 4일에 국내 개봉합니다. 새로운 모습의 조커, 기대가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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