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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친형 이재선 박사모 성남 지부장 된 이유? 이재명 형수 쌍욕 사건의 진실, 이재명 성남 시장, 셋째 형 이재선, 부인 김혜경 등등 가족사 총정리

이재명 성남시장의 친형인 이재선 씨가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형의 이권개입 문제와 어머니 폭행사건 때문에 척을 지게 된 이재명 시장은 올해 그렇지 않아도 화해를 시도하려고 했고 형이 세상을 떠나자 빈소를 방문했는데 형수에게 문전박대를 당했습니다.


어려운 시절에 우애가 남달랐다고 하는 이재명, 이재선 형제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제부터 살펴보려 합니다.



 1  자수성가의 표상 이재명

1964년 10월 23일생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찢어지게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낸 것으로 유명하죠.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진학도 하지 못할 만큼 가난했고 아버지는 노름꾼이었다고 합니다. 지금 들으면 6.25 전쟁 때 같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나 할까요?


사실 생일도 어머니가 기억을 하지 못해서 점쟁이에게 받은 날이라고 합니다. 이재명 시장은 호적상 나이가 1864년생이지, 실제로는 1963년생이라고 합니다. 순경이나 교사를 하던 아버지가 노름에 빠지는 바람에 얼마 없던 재산도 다 날려버리고 경기도 성남에 와서 청소부 일을 하면서 이재명 성남시장의 일가족은 경기도 성남으로 이주를 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이재명 시장과 성남의 인연이 시작된 것이죠.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재명 시장은 어린 나이에 여러 공장을 전전하며 일을 하며 한 공장에서 프레스에 팔이 끼어 큰 부상을 입고 장애까지 입는 바람에 나중에 군면제를 받게 되죠.


사는 게 너무 힘들어 청소년 시절 자살 시도도 여러 차례 했다는 이재명 시장은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 고입, 대입 검정고시를 거쳐 중앙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합니다. 그리고 1986년 스물세 살에 사법고시에 합격하는, 그야말로 입지전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2  노무현 변호사의 강연 듣고 인권변호사로

이재명 성남시장은 학창시절에는 딱히 운동권 활동을 하거나 활동을 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사법고시에 붙고 연수원에 다닐 시절에 검사로 임용될 만큼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었는데, 당시 노무현 변호사의 강연을 접하게 됩니다.


그런 것이 운명이겠지요. 노무현 변호사의 강연과 광주항쟁에 대해 알게 된 것, 본인이 지난날 가난한 자로서 겪은 온갖 고난과 모순이 계기가 되어, 이재명 시장은 검사가 될 수 있는 성적에도 제2의 고향이라 할 성남 지역에서 시민운동가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이런 이재명 시장의 이력은 대학생 때부터 대중적으로도 인지도를 얻었던 386 엘리트 운동권 출신 정치 인사들과는 다른 독특한 길을 걷게 하는 계기가 되죠. 그후 정치에 뜻을 두고 열린우리당에 입당해서 2006년 성남시장 출마, 2018년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했지만 두 번 다 낙선하고 2010년에 출마하여 시장이 되고, 2014년 선거에서 연임을 하게 된 것입니다.


파란만장 그 자체였던 이재명 성남시장의 삶과 정치 인생은 이 정도로 간단히 정리하고 넘어갈게요. 



 3  친형인 이재선 씨와의 형제의 난

어려운 시절에는 우애가 깊었던 이재명 시장과 셋째 형인 이재선 씨의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한 것은 이재명 시장이 선거에 당선되고 나서부터였습니다. 이재명 시장은 5난 4녀 중 일곱째로 태어났는데, 일찍이 누나 두 명이 사망해서 다섯째가 되었고, 이재선 씨는 셋째 형이라고 합니다. 이재명 시장은 형을 설득해서 건국대학교에 들어가게 하고, 이재선 씨는 대학을 졸업한 후 회계사가 됩니다.


이재명 시장 측의 설명에 따르면 본인이 성남시장에 당선되고 난 후 다른 형제자매와 달리 유독 형인 이재선 씨만 시정에 개입을 하고 혜택을 보려 했다고 합니다. 전통적인 가족의 관념과 형제간 우애를 생각해서 적당히 넘어갈 수도 있었지만 공직생활 자체를 망가뜨릴 일, 친인척 비리로 이어질 일이라 형과 선을 그었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이재선 씨와 이재선 씨 부인, 즉 이재명 시장의 형수인 박인복 씨는 이재명 시장의 인사문제를 비판하고 성남시 모라토리엄 해결 방법에 대한 비판을 한 것이 이재명 시장이 척을 지게 된 원인이라고 주장했죠.


그런데 그후 진보신당 당원을 하는 등 진보성향으로 알려졌던 이재선 씨가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의 성남지부장을 맡지 않나, 이재명 시장의 정치 인생을 끝내려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공언을 합니다.


이런 행보나 두 형제의 싸움에 대해 다른 형제자매들이 이재명 시장의 편을 들어주었고, 이재명 시장과 어머니와의 관계를 볼 때는 이재명 시장의 설명에 더욱 힘이 실리는 건 말할 필요도 없겠죠. 즉 큰 도시의 시장 가족으로서 더 몸을 낮추어야 할 때 시정에 간섭하려 하고 이권을 얻으려 했다는 것이죠. 말하자면 최순실 같은 비선실세가 되고 싶어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말입니다.



 4  이재선 씨 부부 노모 폭행사건

이렇게 거의 의절하다시피 사이가 안 좋아진 형제 사이인데, 2012년에 이재선 씨가 이재명 씨를 접촉하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연락이 닿지 않자 노모를 찾아가 이재명 시장에게 연락을 해달라고 요구합니다.


어머니가 이를 거절하자 어머니에게 폭행을 하고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합니다. 한마디로 패륜을 저지른 것이죠. 그리고 이 욕설이 나중에 형수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재명 시장이 마치 형수에게 한 것처럼 조작이 됩니다.



 5  형수 폭언사건의 진실

이 사건에 격노한 이재명 시장이 형수에게 전화를 걸어 화를 내며 항의를 했는데 그걸 형수 박인복 씨가 '녹취록'이라고 해서 인터넷에 공개를 합니다. 이재명 시장이 형수 어머니 XX구멍을 찢겠다는 말을 하겠느냐고 하는 걸 이재명 시장이 자기에게 한 욕으로 편집을 한 것이죠.


저런 말도 안 되고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욕을 어머니에게 한 장본인은 형인 이재선 씨였습니다. 물론 흥분을 참지 못한 이재명 시장이 신발신발 하기는 했지만 형수를 지칭한 욕설을 한 얘기는 녹취록에서 들리지 않습니다. 


어쨌거나 녹취록의 내용을 들어보면 이재명 시장이 자신들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고 무시한다는 것이 주요한 주제였습니다. 그후로도 이재명 시장의 형수와 딸은 이재명 시장이 형 이재선 씨를 강제로 정신병원에 감금시켰다는 등 이재명 시장의 흠집 내기를 그치지 않았습니다.



 6  사건 정리

정리해보자면 이렇습니다. 이재선 씨는 과거에 조울증과 과대망상증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거기에 동생의 설득으로 대학을 나와 회계사로 살면서 진보성향의 활동을 했는데, 그러므로 시장이 된 동생에게 나름대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시장이 선을 그은 것이 괘씸죄가 되어 보복과 행패를 일삼게 된 것이 아닌가 말입니다.


그 과정에서 떨어지는 '떡고물'이 이재선 씨 부부에게는 이권이나 혜택이 아닌 정당한 대가로 여겨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즉 이재선 씨 부부 입장에서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은혜도 모르고 능력과 판단력을 갖춘 본인들의 정당한 비판과 평가도 받아들일 줄 모르는 사람으로 여겼을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요. 이재명 시장에 대한 생각이 일종의 편집증으로 발전한 거죠.


어쩌면 이재명 시장의 가족에게 셋째 형인 이재선 씨는 아픈 손가락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형이 가는 길에 마지막 배웅을 간 이재명 시장을 형의 가족이 문전박대를 했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재선 씨, 저세상에 가셔서는 모든 원한과 고통 다 내려놓으시고 편안하게 영면하시기를 바랍니다.



 7  동상이몽, 이재명 시장 부인 김혜경 여사

올 4월에 이재명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갔다가 문재인 후보에게 대통령에게 패하고, 문재인 후보는 대선에 나가 당선되어 대통령이 되었으며, 이재명 시장은 SBS 인기 프로그램이 된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 출연했죠.


단연 화제가 된 인물은 이재명 시장의 부인 김혜경 여사였습니다. 이재명 시장이야 워낙 유명하지만,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김혜경 여사에 대한 궁금증이 쏠렸죠. 이재명 시장이 곧잘 말하듯이 이재명 시장은 "피아노과 나온 서울 여자'와 결혼했습니다.



김혜경 여사는 숙명여대 피아노학과 85학번인 피아노 치는 여자죠^^ 김혜경 여사는 이재명 시장보다 세 살 아래 1966년생이고, 두 사람은 김혜경 여사의 셋째 언니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하고 약 1년 만인 1991년에 결혼에 이릅니다. 


이제 27년차의 부부죠. 두 사람 사이에는 92년과 93년에 낳은 아들 이윤호 씨, 이동호 씨가 있고, 둘 다 고려대학교에 재학중입니다.


형과의 문제로 바람 잘 날이 없었던 본가와는 달리, '동상이몽'에서 이재명 시장 부부는 여느 부부부같이 징글징글(?)하기도 하고 단란하기도 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얼른 다시 복귀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전해드리며 포스팅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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