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 이번에는 배우 박탐희가 학교 친구이자 동료 배우인 임정은과 함께 동반 탑승했네요. 과거 힙합 그룹 업타운의 객원 보컬이었다는 믿기지 않은 데뷔 이야기에서부터,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고 나서 타이거JK에게 엄한 소리를 듣게 된 사연, 독실한 기독교 신자의 마음으로 결혼과 태교 이야기름 담은 책도 냈다는 등등, 배우 박탐희의 8색 매력을 알아봅니다.
1 배우를 하고 싶었던 박탐희가 가수로 데뷔하게 된 사연?
박탐희는 지난 1998년 그룹 업타운의 '올라올라' 발매 당시 객원보컬로 참여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가수 출신 배우로 1977년 1월 1일생, 올해 나이 만 40세입니다. 경희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습니다.
원래 박탐희는 연기를 하고 싶어했는데, 당시 기획사에서 배우가 되려면 먼저 가수로 데뷔를 하라며 끼워넣었던 곳이 바로 힙합 그룹 업타운이었다고 하네요.
2 1990년대 후반 한국 힙합씬의 대표 그룹 업타운 어떤 그룹?
업타운은 UPT로도 알려져 있는 4인조 힙합 그룹으로, 1997년 정연준의 주도로 만들어지며 초기 한국 힙합씬의 대표적인 그룹으로 자리했던 그룹입니다. 정연준 외에도 래퍼 이현수와 스티브, 그리고 지금의 윤미래인 R&B 보걸 타샤가 멤버였습니다.
2집까지 성공적으로 활동을 하다, 1998년 3집 발매당시 여성 보컬이었던 타샤를 중심으로 활동을 재편하는데, 이 때 소속사인 월드뮤직 권유로 들어온 객원 보컬이 바로 박탐희입니다.
그러나 2000년 즈음 업타운과 타이거JK가 대마초 사건으로 구속되고, 당시 미국 시민권자였던 이현수와 스트브는 국내법에 따라 5년간 국외추방이 되었고, 그로 인해 업타운은 해체가 되고, 오직 타샤(윤미래)만 남아 솔로 앨범 활동으로 가수 생활을 이어가게 됩니다.
3 타이거 JK 박탐희에 발끈한 사연은?
업타운과 박탐희의 이런 인연 때문에 지난 2015년 2월 박탐희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때 당시 방송을 본 타이거JK가 발끈하며 한마디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박탐희와 함께 업타운에서 여자 보컬을 맡았던 윤미래의 남편이 타이거JK인데요, 타이거JK는 자신의 트위터에 "과거를 팔아 관심받고 싶으면 네 것이나 팔아. 싫었던 남의 과거까지 갖고 낄낄거리긴'이라는 랩가사같은 말을 했는데요, 작가와 PD를 겨냥했다고 둘러대긴 했지만 누가 봐도 박탐희를 겨냥해서 한 말 말이 분명했죠.
이 말은 사실 당시 방송에서 박탐희가 메인 보컬로 방송이 나아며 진짜 메인 보컬이었던 윤미래의 남편 타이거JK가 객원 보컬 주제에 어디 업타운에 대한 기억이 있다고 예능에서 과거나 파느냐는 쓴소리를 한 것이었는데, 네티즌들은 방송에서 오보 자막이 나갔고, 그걸 박탐희 역시 방송 직후 SNS에서 정정을 했는데, 뭐 그렇게 발끈하냐며 타이거JK의 소심함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4 왕꽃 선녀님의 악녀 문미영 역의 박탐희
2002년 MBC 단막극 짝사랑으로 데뷔한 박탐희는 이후 MBC 일일연속극 '당신 옆이 좋아'의 최유경 역, '인어 아가씨'의 수림 역 등을 맡았지만 큰 임팩트를 보이지는 못했고, 이후 2004년 MBC 일일 연속극 '왕꽃 선녀님'에서 악녀 문미영 역을 맡아 인기를 얻게 됩니다.
박탐희는 '인어아가씨'에서도 결혼한 남자를 탐내는 여성으로 등장 악녀 연기를 선보였지만, '왕꽃 선녀님'에서는 슬픔과 사악함을 동시에 지닌 악녀로 나오며 악녀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게 됩니다.
5 박탐희 4살 연상 게임업계 사업가와 2008년 결혼
배우 박탐희는 지난 2008년 6월 4살 연상의 사업가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당시 워낙 비공개 결혼식이어서 박탐희 남편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는데요. 위의 박탐희 남편 사진은 결혼 삿진이 아닌 배우 박탐희가 과거 미니홈피에 '1+1=1'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사진입니다.
지난 2015년 2월 라디오스타 아줌마 특집에 심이영, 장영란, 정경미와 함께 출연했던 박탐희는 남편과의 만남에 대해 남편이 게임쪽 사업을 하는데, 자기와 소개팅 후 일주일 동안 연락도 없어 자기고 연락없이 그러고 지내가 잊어먹고 1년 여를 보냈는데, 당시 소개팅 주선자가 그걸 까먹고 또 똑같은 사람을 소개시켜줘서 그것도 인연인가 보다 만나다 보니 결혼하게 되었다고 남편과의 만남을 밝힌 바 있습니다.
6 박탐희 출산 중에 션과 전화 통화 에피소드 무엇?
박찬희는 현재 아들, 딸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데요. 과거 라디오스타에 박탐희가 출연해서 첫째를 낳을 때 가수 션에게 전화를 받았다는 얘기가 진짜 재미있었죠.
당시 션이 어디냐, 뭐하냐고 묻길래 "오빠 저 아기 낳고 있어요~"라고 말했더니, 션이 당황해하며, "어... 그래...수고해"하며 끊었다고 말해서 좌중을 폭소케 했던 에피소드였죠. "수고해~"라뇨.. ㅋㅋ 완전 웃기지 않나요?
7 둘째 출산 두 달만에 촬영장 복귀한 슈퍼 우먼 박탐희
또한 박탐희는 지난 2015년 1월 출산 두 달만에 SBS 드라마 '황홀한 이웃'에 출연하며 슈퍼우먼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당시 박탐희는 극중에서 의류업체 사장의 외동딸이자 열정적인 뮤지컬 배우 최이경이라는 배역이 너무 욕심이 나서 쉬어야할 때지만, 시놉시스와 배역이 너무 매력적이라 출연을 결심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습니다.
8 예쁜 아줌마 매력 철철 넘치는 인스타그램까지!
배우 박탐희는 꽤 인스타그램도 열심히 한답니다. 예의 아줌마들처럼 아들 딸 커가는 모습을 감칠맛나게 적기도 하고, 맛있는 거 먹으면 맛있게 먹었다고 알록달록한 사진도 올리고, 잘 나온 화보 사진은 칼같이 업로드, 그리고 나이를 무색케하는 셀카까지 예쁜 아줌마의 인스타그램의 전형이네요. 아래 주소 남겨요.
박탐희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tamystory/
9 독실한 개신교 신자, 결혼과 태교 이야기를 책으로 엮기도
배우 박탐희는 아주 독실한 개신교 신자인데요. 그래서 결혼과 아이들 모두 믿음으로 하나님께 받은 선물이다는 마음을 담아 '탐희 스토리 IN GOD'라는 책을 기독교 전문 출판사 두란노에서 출판한 적이 있습니다.
첫 아들 시완이를 낳으며 태교 이야기와 결혼 스토리를 역은 책인데요.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탤런트이면서 다른 누구보다 하나님께 더 예뻐 보이고, 사랑받고 싶은 자매의 마음으로 청년들이 하나님 안에서 배우자를 만나고, 믿음으로 준비된 태교를 하길 소망한다는 심정으로 책을 엮었다고 서문에 적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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