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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슈

비디오스타 서하준 동영상 유출 사건에도 방송 복귀 오히려 응원받아야 하는 이유?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김연자, 마르코, 김광민, 서하준이 출연했습니다. 마르코는 2013년 전 부인 폭행 루머에 대해 해명했고, 김연자는 4년째 열애중이라는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번 '비디오스타' 방송의 최대 수혜자는 배우 서하준이고, 또 그래야 합니다. 가장 부끄러운 과거를 용기있게 털어놔야했기 때문입니다. 


한창 인기가 높아지고 있었던 신인 배우 서하준을 활동 중단까지 가게 했던, 서하준 사건이 무엇이었는지, 서하준이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연예계로 복귀하는 것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에 대한 의견을 개진해볼까 합니다. 함께 보시죠.



 1  '오로라 공주'로 주연 배우보다 더 떴던 서하준

서하준은 본명은 손종수, 1989년 9월 19일 서울 태생으로, 2008년 연극으로 데뷔한 이우, 2013년 임성한 작가의 '오로라 공주'의 설설희 매니저 역으로 유명해진 배우입니다. 


원래 서하준은 '오로라 공주' 오디션을 봤다가 떨어진 배우였는데, 오로라 공주 방영 도중 제작진에게서 중간에 투입이 될 것이라는 연락을 받고 예상치 못하게 '오로라 공주'에 합류하게 되었는데요. 



근데 점점 분량과 인기가 늘어나며 "암세포도 생명이다"는 불후의 명대사와 함께 기존 남자 주인공 오창석의 인기마저 넘어서며 '오로라 공주' 최대 수혜자가 됐던 배우입니다. 


'오로라 공주' 종영 후 한껏 높아진 인기로 KBS '해피투게더', SBS '정글의 법칙'에도 투입되는 등 예능에서도 제 몫을 톡톡히 했으며, 2016년 10월에는 '복면가왕'에 출연 노래 솜씨를 발휘하기도 했고, 같은 해 드라마 '옥중화'에서는 진세연과 함께 열연을 펼쳐 MBC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서하준은 2016년 11월 '옥중화' 종영 이후 정말 말 그대로 사라졌다고 보도 무방할 정도로 완전히 방송에서 모습을 감추게 됩니다. 그 이유가 바로 아래에서 기술할 서하준 동영상 유출 사건입니다. 



 2  서하준 동영상 유출 사건 무엇?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온 나라가 시끌법석했던 지난 2016년 12월 11일부터 인터넷 상에서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서 연예인 서하준과 닮은 사람의 모습이 그대로 담긴 낯뜨거운 동영상이 돌게 됩니다. 


해당 동영상에는 '오로라 공주'로 유명한 배우 서하준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상의 탈의 후 혼자서 은밀한 행동을 하는 장면이 그대로 담겨 있었습니다. 


문제는 영상이 너무도 선명하게 촬영이 되어 있어서, 동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해당 영상의 인물이 서하준으로 보인다며 논란이 이는데, 거기에 해당 동영상의 인물이 착용하고 있는 팔찌와 목걸이 등의 악세사리가 평소 서하준 인스타그램에서 올려진 사진 속 서하준이 착용하고 있는 악세사리와 동일한 것이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네티즌들은 영상 속의 인물이 빼박 서하준 100%라고 확정을 하게 됩니다. 


물론 그 이후 서하준의 해명이나 기자회견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다만, 평소 활발하게 인스타그램을 즐기던 배우 서하준이 돌연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면서까지 묵묵부답으로 해당 사건에 대해 노코멘트를 일관해서, 본인 확인만 없었을뿐, 해당 동영상은 서하준이라고 거의 기정사실화되었던 것이 서하준 동영상 유출 사건입니다.



 3  서하준 동영상 유출 사건의 진상은?

그렇다면 도대체 당시 배우 서하준의 동영상이 어떤 경로로 어쩌다가 유출이 되었던 것일까요? 아마도 서하준은 당시 스마트폰 1대1 화상 통화로 익명의 여성과 대화를 나누다 행동으로 이어진 영상이 상대방 여성의 피싱 녹화에 걸려 유출이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말 조심, 그리고 또 조심해야 할 일인데요. 당시 배우 서하준은 혼자서 영상 통화를 이용해서 익명의 여성과 은밀한 행위를 공유하다가 그만 피싱 프로그램으로 동영상이 녹화되면서 유포가 되어버린 이른바 조직적인 피싱 피해자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4  비디오스타 서하준 동영상 논란에도 복귀 아무 문제 없는 이유?

그리고 오늘 2017년 7월 18일 드디어 서하준이 7개월 여의 긴 침묵을 깨고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서 조심스레 당시 논란이 된 사건에 대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것도 상당히 쿨하고너무도 멋진 대응이어서 박수를 보내고 싶을 정도입니다. 


서하준은 당시 왜 아무런 해명이나 말이 없었냐는 질문에, 누가 봐도 자기인게 뻔한데 거기에다가 나 맞다, 나 아니다고 말 할 필요조차 못 느꼈다며, 해명을 하고도 싶어, 3일 고민하다 글을 작성하려고 앉았는데, 3시간 동안 어떤 말을 해야할지 막막했더라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서하준은 그 일 이후로 행복했던 시간은 단 한 순간도 없었을 정도로 막막하고 암담한 생활이었지만, 그럼에도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어서, 팬들을 위해서라도 다시 활동을 해야겠다며 연예계 복귀 의사를 담담하게 밝히기도 했습니다. 



진짜 배우 서하준 씨의 복귀 강하게 응원합니다. 서하준 동영상 유출 사건이라는게, 그냥 젊은 혈기 왕성한 남자의 행동 하나가 조직적인 피싱 동영상으로 둔갑해서 배포가 된, 따지고 보면 배우 서하준은 엄연히 몰카의 피해자인데, 피해자가 손가락질을 받아야 할 이유는 조금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남자라서 같은 피해을 당한 여성들에 비해 조금은 덜한 모멸감과 수치심일 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남자라고 해도 피해자가 아닌 것은 아닐뿐더러, 더구나 대한민국에서 성적인 모멸감과 수치심의 피해자가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고 응원하는 모습, 일방적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이 손가락질을 받지 않는 그런 사회를 위한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라도 배우 서하준의 당당한 방송 복귀 격하게 환영하는 바입니다. 힘내세요, 서하준 씨, 방송에서 꼭 다시 보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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