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간판 아나운서에서 파업, 퇴사, 프리 활동, 전현무와의 관계, 집안, 아버지 직업 궁금증까지, 신혼일기 2 - 오상진&김소영 아나운서 부부편 완벽 분석
관찰 예능의 끝은 어디일지, 참으로 무궁무진하게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tvN의 '신혼일기' 시리즈가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구혜선, 안재욱 부부, 모델 장윤주, 정승민 부부 등이 출연한 가운데 MBC 아나운서 출신의 신혼부부 오상진과 김소영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죠.
연애 사실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가 어느새 결혼한 오상진과 김소영 전 아나운서가 이쯤 해서 궁금해지는데요. '반듯'이라고 이마에 쓰고 다니는 듯한 이미지의 오상진 아나운서와 김소영 아나운서 얘기를 풀어볼게요.
1 MBC 파업에 이어 퇴사한 아나운서 출신 아나운서 오상진 누구?
오상진 아나운서는 1980년 2월 15일 울산에서 태어났으니 올해로 서른여덟 살입니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5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네요. 중고교 생활을 보낸 울산에서는 또래의 김태희와 마찬가지로 인물이 빼어난데다가 공부까지 잘하며, 할아버지는 교장, 아버지가 현대중공업 상무, 외가는 병원 집안으로 그야말로 엄친아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죠.
1980년생 대표적인 스타 연예인으로는 중학교 1년 후배인 김태희, 조승우, 조정석, 김성균, 류승범, 개그맨으로 김준현, 가수 타블로, 이제혜 요즘 '슈돌'로 활약 중인 고지용 등을 들 수 있겠는데요. 같은 전현직 아나운서로는 역시 파업의 여파로 MBC를 퇴사한 동료 서현진, 손전응, 이정민, 김선영, 김환 아나운서 등을 꼽을 수 있겠네요.
2 파업으로 자의반 타의반 프리로 나서게 된 오상진
김성주가 프리랜서로 퇴사하면서 점잖은 이미지와 달리 예능 프로에 많이 투입되면서 어찌 보면 예기치 않게 아나테이너가 된 케이스가 오상진 아나운서죠. 그런데 MBC 아나운서 시절 심지어 김성주의 빈 자리를 메우며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도 오상진은 매우 진지하고 점잖은 이미지랄까요? 사실 프리로 나선 후에서도 예능에서 큰 강점을 보이는 행보는 아니라고 할 수 있죠.
오상진 아나운서는 2012년 김재철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MBC 파업 때 상당히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이제 다시 파업에 나선 MBC 언론인들인데, 당시 파업에 참여한 기자, 아나운서들은 마이크를 잡을 수 없는 직으로 인사발령이 되면서 상당한 보복을 당했고 현재까지도 당하고 있다고 할 수 있죠.
아나운서 한 번 됐으면 뼈를 묻을 것 같고 프리 선언을 할 사람으로 여겨지지 않던 오상진 아나운서가 퇴사를 한 큰 계기가 됩니다. 파업에 참여하면서 그에게 가해진 압력도 상당했고, 오상진 아나운서는 결국 프리의 길을 선택하게 된 거죠.
3 프리랜서 방송인으로서의 오상진
너무도 반듯, 바른생활 이미지, 파업이든 뭐든 소란한 사태에는 얽히지 않을 것 같은 이미지의 오상진 아나운서는 상당히 의외의 행보를 보여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프리 선언 후 첫 방송활동이 진행자가 아닌 '별에서 온 그대'에서 배우로 데뷔한 것이었으니까요. 워낙 배우 중심의기획사인 프레인글로벌에 당시 소속되어 있던지라 그 영향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나운서 출신 최초로 YG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긴 현재도 필모그래피를 계속 쌓아가는 것을 보면 오상진 스스로가 연기에 꿈과 관심이 있는 게 분명해 보이기도 합니다.
프리 후 진행 쪽에서는 예능보다는 교양 성격이 강한 프로의 진행을 많이 맡고 있지만, 현재 방영중인 '20세기 소년소녀'에도 출연하는 등, 그 행보를 보면 말이죠.
4 전현무와 악연? 혹은 절친?
2012년 MBC 파업 당시 KBS도 차업을 하고 있었죠. 당시 KBS 직원이었던 전현무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아서 다소 빈축을 샀는데, 오상진이 파업에 불참한 전현무를 비판하는 글을 리트윗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에 전현무는 발끈하지 않고 사과하는 트위터를 올리며 사태를 진화했죠. 왠지 국민 밉상인 것 같으면서도 꽤나 처신이 괜찮은 전현무 같아요. 현재 두 사람은 방송 등에서 상당히 친밀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구요.
5 후배 아나운서 김소영과의 깜짝 연애에서 결혼까지
배우로의 변신, 프리랜서 아나운서로서 활약하던 오상진은 지난 4월 30일에 같은 MBC 아나운서인 김소영을 아내로 맞이합니다. 두 사람은 오상진이 이미 MBC를 퇴사한 후인 2015년부터 교제를 했다고 하구요.
작년인 2016년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올해 결혼에 이르게 됩니다. 그후 김소영 아나운서는 MBC 파업이 시작되기 전인 8월에 MBC를 퇴사합니다. 짐작해보자면 파업 후 회사의 눈 밖에 나서 당하는 보복에 대해 너무도 잘 아는 오상진 아나운서의 권유였을 듯도 하고, 블랙리스트 문제로 비롯한 언론사 파업 등이 속히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고 MBC가 다시 만나면 좋은 친구로 돌아오기를 기대해봅니다.
6 오상진의 부인이 된 김소영 아나운서 누구?
김소영 아나운서는 MBC 재직했던 오상진의 후배 아나운서입니다. 1987년 10월 22일 생으로 오상진 아나운서와는 7살 차이가 나네요. 거기에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단 하니 오상진 아나운서와는 동문 사이죠.
2012년에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남편인 오상진과는 짧은 시간만 MBC에서 함께 한 셈이죠. '뉴스 데스크'와 '뉴스 투데이' 등의 앵커를 맡기도 했던 김소영 아나운서 역시 망쪼가 든 MBC 경영진의 방침에 잘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뉴스 진행에서 배제되는 등의 불이익을 받다가 결국 2018년 8월 퇴사를 하기에 이릅니다.
7 오상진 장인, 김소영 아버지 직업과 재력?
또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에 오상진과 오상진의 장인, 즉 김소영 아나운서의 아버지가 출연하여 화제가 된 적이 있었는데요. 김소영의 아름다움이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것이구나 싶게 키와 인물이 정말 훤칠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오상진 장인의 직업이나 재력이 화제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세모방'에서 나온 분위기로 봐서는 사업을 하시는 분 같은데 사실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그런데 과거 김소영 아나운서가 야외에서 바비큐를 하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적이 있는데, 그게 어디 딴 장소가 아닌 자택의 정원이었다고 하니 그것만 봐도 상당한 재력을 소유한 것으로 유추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위에서 오상진 집안에 대해서도 말씀드렸듯이 엄친아, 엄친딸의 결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8 신혼일기로 꿀 뚝뚝 떨어지는 신혼 이야기 폭발
사실 오상진 아나운서가 뛰어난 개그감의 소유자로 보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었기에 아내인 김소영과 '신혼일기 2'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아주 큰 기대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웬걸, '신혼일기' 시리즈에 출연한 커플들 중에 이제는 가장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커플이라고 봐야겠죠.
20년 자취 경력을 자랑하는 오상진이 아내를 위해 요리를 만들어주는 달달한 일상은 물론, 단아하고 범생 이미지의 김소영이 보여주는 의외의 엉뚱방뚱함이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후추! 김소영이 키우는 동생 강아지 후추는 이름처럼 오상진과 김소영의 '신혼일기 2'에서 이름대로 없어서는 안 되는 양념이 되었죠. 저로서는 정말 후추가 너무 귀여워서 '신혼일기 2'를 안 볼 수가 없어요 ㅎ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은 대한민국 대표 선남선녀 부부 오상진과 김소영이 앞으로도 달달하고 단단한 결혼생활을 영위해 나가기를 기대하며 포스팅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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