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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할리우드 뉴스

'엑스맨: 아포칼립스' 퀵실버 촬영 뒷이야기 동영상 공개! 퀵실버 Sweet Dreams 3분짜리 장면 찍는데 30일도 더 걸린 사연은?

출처: 20th Century Fox

총알보다도 빠르게 움직이는 슈퍼 히어로 뮤턴트인 퀵실버의 활약상이 장난이 아닌 매력으로 다가왔던 영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2014년 작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였습니다.

 

당시에도 퀵실버가 등장했던 장면은 영화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는데, 역시 명불허전입니다. 이번에 개봉한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유리드믹스 Sweet Dream을 배경으로 하는 퀵실버 시퀀스 역시 퀵실버의 능력치를 더욱 생생하게 구현시키는 장면으로 몰입도가 아주 대박입니다.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퀵실버 장면>

 

2016년 5월 27일 20세기 폭스사가 공개한 '엑스맨: 아포칼립스' 퀵실버 촬영 뒷이야기 동영상에 따르면, 퀵 실버가 자이에르 영재 학교 폭파 장면에서 뮤턴트들을 구출하는 장면은 3분이 채 안 되는 분량이지만, 전체 촬영에는 30일 이상이 걸린 '엑스맨: 아포칼립스' 최고 명장면 중 하나라고 합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퀵실버의 해당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서 현존하는 모든 테크놀로지의 촬영기술을 동원했고, 그에 따라 신형 팬텀 카메라를 이용해서 카메라를 시속 90마일(약 시속 150킬로)로 움직이면서 초당 3,000 프레임으로 촬영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포칼립스 퀵실버 촬영 장면>

 

또한 해당 장면은 너무 어려운 고난이도의 촬영 장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퀵실버 역을 맡은 에반 피터스가 거의 모든 스턴트를 본인이 직접 소화해서 생생한 리얼리티를 살려 냈다고 합니다.

 

이렇게 쓰니까 실감이 안나실텐데, 보통 영화는 초당 24프레임으로 촬영이 되는데 이걸 초당 프레임수를 많이 쓰면 움직임이 아주 자연스러워집니다. 2012년에 개봉한 피터 잭슨 감독의 '호빗: 뜻밖의 여정'이 48프레임으로 제작이 되며 많은 화제가 되었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차기 '아바타' 시리즈에 초당 120프레임을 쓰겠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 퀵실버 촬영 뒷이야기 동영상> 

 

시각효과상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내기 위해서 두 배, 세 배로 초당 프레임을 늘리는 작업도 시각효과상 엄청난 일진보이자 지난한 작업인데, 물론 영화 전체가 아닌 짧은 퀵실버 분량에 국한되는 것이긴 해도 초당 3,000프레임 촬영이 제작진이나 배우, 스턴트맨 모두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이 됩니다.

 

저도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봤을 때부터 퀵실버 장면은 워낙 유머러스하고 기념비적인 장면이라 후속편에서 어떻게 구현될까 궁금했는데, 더욱 뛰어난 액션 시퀀스로 돌아오면서 만족감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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