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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할리우드 스타 특집

로다주가 3위? 할리우드 중졸 스타 재산 순위 톱20

故 스티브 잡스에서부터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등등 성공한 기업가들의 경우 주로 대학 중퇴라는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는데, 할리우드의 성공한 유명 배우들로 눈을 돌리면 정말 유달리도 고등학교를 끝마치지 못 한 스타들이 그렇게 많습니다. 


불우한 과거나 가정사 탓에 타의로 학교를 그만둬야 했던 경우도 많지만, 그보다는 오히려 스스로 학교를 그만 두고 자신의 활로를 선택한 경우가 더 많은데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최고의 배우들 중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 한, 다시 말해 최종 학력 중졸 스타들이 얼마나 눈부신 성과를 일궈냈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로다주가 3위? 할리우드 중졸 스타 재산 순위 TOP 20', 함께 보실게요.  



 20  힐러리 스왱크 - 4,000만 달러

'소년은 울지 않는다'와 '밀리언 달러 베이비'로 아카데미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배우 힐러리 스왱크는 17살의 나이에 고등학교를 그만 두고 엄마와 함께 10만 원도 안 되는 돈을 들고 워싱턴을 떠나 LA로 이사했지만 잠자리를 종종 차에서 해결해야 할 정도로 가난한 생활을 해야 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를 그만 두고 싶어 그만둔 것도 아니고, 가난 때문에 어쩌다 보니 학교를 다닐 수 없는 상황에 몰리게 된 것이지만, 하지만 18살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 학교 친구들이 고등학교 프롬 퀸 파티를 준비할 때 힐러리 스왱크는 CBS 인기 드라마 '버피와 뱀파이어'에서 킴벌리 한나 역을 맡아 연기 데뷔를 하게 되었고, 그로부터 7년 후 '소년은 울지 않는다'로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할리우드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힐러리 스왱크의 현재 자산은 4,0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450억에 달하는 부와 명성을 누리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쿠폰을 모아서 쇼핑을 하고, 여전히 갭에서 산 옷이 옷장에 가득할 정도로 사치가 없는 검소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19  캐서린 제타 존스 - 4,500만 달러

캐서린 제타 존스는 영국 웨일즈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상당히 활달하고 끼가 많아서 부모님은 5살 아이 캐서린 제타 존스를 웨일즈 인근 댄스 스쿨에 입학시켰고, 9살 때는 뮤지컬 '애니'에서 주연을 꿰찼으며, 11살 때는 웨일즈 전국 탭 댄스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일찌감치 스타로서의 자질을 보여줍니다. 


그러던 어느날 캐서린 제타 존스의 부모님이 지역 빙고 대회에서 대박이 터지며 무려 1억 5,000만 원의 상금을 타는 행운이 발생했고, 이에 고등학교를 그만 두고 본격적으로 배우로서 커리어를 쌓겠다는 딸 캐서린 제타 존스를 부모님은 경제적으로 적극 지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예닐곱 해가 지난 1990년, 21살의 캐서린 제타 존스는 판타지 코미디 영화인 '세라자드'에서 주연을 맡아 할리우드를 정조준하게 되었고, 이후 '마스크 오브 조로', '엔트랩먼트', '트래픽', '시카고' 등의 영화에 출연했고, 2003년에는 '시카고'의 벨마 켈리 역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거머쥐기도 합니다. 


지난 2000년 25살 연상의 마이클 더글라스와 결혼식을 올렸지만, 2010년 마이클 더글라스의 캐서린 제타 존스의 경구 설암 발발로 인해 우울증과 조울증을 반복하며 투병을 했고, 2013년에는 결국 남편 마이클 더글라스와 별거 생활에 돌입하는 등 지난한 결혼 생활이 있기도 했지만, 현재는 다시 재결합을 해서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2018년 기준 캐서린 제타 존스의 자산은 4,500만 달러(한화 약 503억 원)이고, 참고로 남편인 마이클 더글라스의 자산은 3억 달러 (한화 약 3,354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닥터 행크 핌 역할을 맡고 있는 마이클 더글라스는 마블 슈퍼히어로 재산 순위 1위의 자산가입니다요!



 18  주드 로 - 4,600만 달러

런던에서 태어나고 자란 주드 로 역시 17살 때, 영국 주간 드라마 '패밀리즈'에 출연하게 된 것을 계기로 고등학교를 그만 두고 연기자의 길을 선택한 경우입니다. 


그 후 25살 때 에단 호크, 우마 서먼 주연의 '가타카'에서 조연 제롬 유진 모로우 역을 맡아 할리우드에 안착하고, 1999년 영화 '리플리'에서의 딕키 그린리프 역으로 아카데미상과 골든 글로브 남우 조연상에 노미네이션되는 등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게 되죠. 


4,600만 달러(한화 약 514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주드 로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부터 '캡틴 마블', '셜록 홈즈 3' 등 굵직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개봉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배우입니다. 



 17  세스 로건 - 5,500만 달러

캐나다 출신의 배우이자 코미디언, 작가, 감독인 세스 로건은 자신의 할리우드 출세작인 '수퍼배드'의 각본 초안을 이미 14살의 나이에 완성시켰을 정도로 공부보다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관심이 많은 학생이었습니다. 


부모님 역시 스탠드업 코미디언에 대한 꿈과 포부가 남달랐던 아들에 대한 응원도 충분했고, 세스 로건은 캐나다 밴쿠버 포인트 그레이 세컨더리 고등학교 졸업을 1년 남기고 학교를 그만 두고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성공하기 위해 뉴욕으로 떠났습니다. 


세스 로건은 또래들이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것보다 몇 배는 더 열심히 코미디 각본을 쓰고 고치고 또 고쳐 쓰는 일에 집중했고, 결국 '수퍼배드', '40살까지 못해본 남자', '나쁜 이웃들', '소시지 파티' 등의 성공으로 5,500만 달러(한화 약 614억 원)의 부를 축적하는 등 할리우드에서 성공을 일구게 됩니다. 



 16  라이언 고슬링 - 6,000만 달러

이미 12살의 나이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디즈니 버라이어티 쇼 프로그램인 '미키 마우스 클럽'에 참가 마우스 케티어로 발탁된 라이언 고슬링은, 이후 미국 플로리다에 머물며 '미키 마우스 클럽'에 매진했고, 1990년대 중반부터 여러 영화의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기자의 길을 걷느라 고등학교를 마치지 못한 경우입니다. 


라이언 고슬링은 지난 2004년 개봉해서 동료 배우이자 연인이었던 레이첼 맥아담스와 함께 전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던 영화 '노트북'을 시작으로, '나이스 가이즈', '라라랜드', '퍼스트맨'으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로 우뚝 섰고, 현재 6,000만 달러(한화 약 67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15  크리스틴 스튜어트 - 7,000만 달러

무대 감독이자 TV 프로듀서 아버지와 역시 영화 감독 겸 작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연기에 빠졌고, 수업에 너무 지장을 준다는 학교 선생님과의 마찰 때문에 14살의 나이에 학교를 그만 두고 홈스쿨로 전환을 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최종 학력은 중졸.


일이 너무 많아 학교를 그만 두고 홈스쿨을 선택했지만, 독립적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던 점이 오히려 더욱 좋았다고 하는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재산은 7,000만 달러(한화 약 762억 원) 가량이라고 합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대성공으로 2012년 한 해 동안 3,450만 달러(한화 약 385억 원)을 벌어 들여, 당해 연도 미국 경제 매거진 포브스 선정 가장 많은 돈을 번 배우로 기록되기도 했던 배우죠.



 14  찰리 쉰 - 1억 달러

찰리 쉰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모니타 고등학교 졸업을 겨우 몇 주 남기고 성적 불량과 출석수 미달로 퇴학을 당한 케이스입니다. 같은 고등학교들 다녔던 션 펜과 롭 로우는 무사히 졸업을 했죠. 


하지만 할리우드 유명 배우였던 아버지 마틴 쉰 덕에 '플래툰', '월 스트리트' 등의 영화에서 스타덤에 오를 수 있었고, 이후에도 젊은 시절의 그 온갖 기행에도 불구하고 인기 시트콤 '두 남자와 1/2'에서 한때 회당 1백만 달러라는 미드 최고 스타 개런티를 받으며 약 10년을 승승장구했지만, 결국 '두 남자와 1/2'과 '빅뱅 이론'까지 총괄 제작을 담당하고 있던 거물 제작자 척 로리에게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난동을 피워대며 생난리를 치다, 참고 참던 척 로리도 결국 찰리 쉰을 해고하고서 드라마에서 캐릭터를 죽여버리게 되었죠.


▲ 찰리 쉰 '두 남자와 1/2' 마지막 장면


찰리 쉰은 앵거를 매니지먼트하지 못하며 평생을 그렇게 살아왔는데, 그래도 기회는 끈질기게 찾아왔습니다. 무려 '앵거 매니지먼트'라는 놀라운 제목의 FX 채널 TV 시리즈로 재기를 꾀했습니다만, 그가 에이즈 양성 보균자임이 밝혀지면서 꾹꾹 곪아왔던 과거의 마약, 포로노그래피, 폭력, 성매매 문제가 새삼 수면 위로 떠올랐고, 이제는 모든 할리우드 프로젝트에서 짤리며 회생이 가능할까 싶은 지경까지 오게 된 찰리 쉰인데요.


뭘 하더라도 끝마무리가 좋았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던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악동 찰리 쉰의 자산은 1억 달러(한화 약 1,118억 원)이라고 합니다. 말했잖아요. 사고뭉치이긴 하지만 한 때 TV 출연만으로 한 해 2,400만 달러 (한화 약 270억)을 벌던 찰리 쉰이었으니까요.



 13  다니엘 래드클리크 - 1억 1,000만 달러

11살 때 '해리포터' 시리즈의 해리 포터로 캐스팅되며 전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던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영국 런던 등지에서 학교를 두 차례나 옮겨 가며 노력했지만, 결국 '해리 포터' 시리즈의 인기와 더불어 빡빡해진 스케줄 때문에 학교를 그만둘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후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촬영장에서의 개인 교습 등을 통해 지난 2006년 18살의 나이에 우리나라의 검정고시와 같은 시험에 합격했지만 결국 대학은 포기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미 연기가 무엇인지도 알고 있으며, 지금 대학에 들어가면 원만한 대학생활이 가능할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았다는게 이유라고 하네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두 편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 2부로 각각 2,000만 달러(한화 약 227억 원)라는 할리우드 최고 수준의 개런티를 챙겼으며, '해리 포터' 시리즈 종영 이후에도 여러 영화에 출연해서 출연료를 챙겼고, 해리 포터로 활동한 이후 부모가 설립한 길모어 제이콥스 사에 투자한 투자금액이나, 유무형 부동자산 등을 다량 보유한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자산은 1억 1,000만 달러(한화 약 1,284억 원)으로, 지난 2016년에는 영국에서 30세 이하 엔터테인먼트 분야 부자 순위에서 팝스타 아델에 이어 2위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12  드류 베리모어 - 1억 2,500만 달러

드류 배리모어는 'E. T.'로 아역스타가 된 후 아주 어린 나이에서부터 약물과 술, 자살 시도 등에 찌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금의 린제이 로한이나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저리 가라 할 만큼 트러블메이커였습니다. 13살 때 이미 약물 중독으로 재활원에 들어가야 했고, 17살의 나이에는 뮤지션이자 배우인 제이미 월터스와 동거를 시작했던 드류 베리모어였으니 정상적인 학교 생활이 불가능했을 것은 쉽게 짐작이 됩니다. 


하지만 도저히 회생이 불가능해 보이던 드루 베리모어는 틴 에이저 슬래셔 영화나 B급 영화를 전전하다가 우디 알렌 감독의 '에브리원 세즈 아이 러브 유'로 재기하고, 아담 샌들러와 함께 주연으로 나왔던 '웨딩 싱어'로 로맨틱 코미디 퀸으로 가는 꽃길을 마련하게 됩니다. 


아역 스타에서 말썽많은 청소년기를 보냈지만, 지금은 아주 친절하고 따뜻하며, 할리우드에서도 사람들이 함께 일하기 좋은 사람으로 손꼽는 인성을 지닌 배우로 칭송받는 드류 베리모어인데요. 배우 활동 이외에도 베리모어 와인즈라는 와인 브랜드에서도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 현재 1억 2,500만 달러(한화 약 1,40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드류 베리모어라고 합니다. 



 11  니콜 키드먼 - 1억 3,000만 달러

니콜 키드먼은 나오미 와츠와 함께 호주 노쓰 시드니 여자 고등학교를 다니던 중 어머니가 유방암이 발발해서 17살의 나이에 학교를 그만 두고 마사지 치료사로 일했던 힘든 과거를 지니고 있습니다. 


물론 고등학교 때부터 이미 배우가 되겠다는 의지가 확고했던 니콜 키드먼인지라, 고등학교는 중퇴를 했지만 착실하게 돈을 모아 이후 호주 시드니의 극단에서 연기 수업을 받았고, 21살이 되던 해인 1988년 호주 영화 '에메랄드 시티'에 출연하며 각광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2년 후 토니 스콧 감독의 영화 '폭풍의 질주'에서 만난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와의 결혼과 이혼, 1996년 '투 다이 포'에서의 열연으로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2003년 '디 아워스'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그리고 최근에는 HBO 인기 드라마 '빅 리틀 라이즈'로 현존 최고의 드라마 출연료를 받는 배우로 이름을 올리는 성공을 거머쥐기도 했죠. 1억 3,000만 달러 (한화 약 1,453억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배우 니콜 키드먼입니다. 



 10  카메론 디아즈 - 1억 4,000만 달러

어떤 이유에서였는지 고등학교 때 여자들보다도 남자 동급생들이 자신을 그렇게 미워해서 하루 하루가 다툼으로 얼룩졌다는 카메론 디아즈는 17살의 나이에 고등학교를 그만 두고 글로벌 모델 체인인 엘리트 모델 매니지먼트와 계약 후 모델로 활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4년 후 21살 때 할리우드 데뷔작인 '마스크'로 그야말로 하루아침에 벼락 스타가 됩니다. 모델답게 큰 키에 시원시원하면서도 귀염성 있는 얼굴과 매력적인 보이스로 줄리아 로버츠 이후 최고의 로코퀸이 되었고, 이후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로 할리우드를 점령하죠. 


다만, 지난 2014년 뮤지컬 영화 '애니'를 끝으로 할리우드에서는 자신이 누구인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며, 내가 누구인지를 찾기 위해서라도 할리우드를 과감히 떠나야만 했다며, 불과 42살의 나이에 할리우드 생활을 완전히 접은 카메론 디아즈는 현재 자신의 몸매 관리의 비결을 담은 책인 '더 바디 북'을 포함 스타 작가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2018년 미국 경제 매거진 포브스 추산 1억 4,0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1,565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카메론 디아즈입니다. 



 9  짐 캐리 - 1억 5,000만 달러

15살의 나이에 실직한 아버지를 대신해서 학교를 그만두고 수위로 일하며 병든 어머니를 보살펴야 했던 궁핍한 과거를 지닌 캐나다 출신 배우 짐 캐리는, 19살이 되던 해인 1981년 미국 LA로 옮겨 와서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페기 수 결혼하다'에 단역 배우로 출연하게 됩니다. 


당시 짐 캐리는 너무도 찢어지게 가난해서 방을 구할 돈도 없어 폐차장에 버려진 트레일러에서 잠을 자야 했고, 맥도날드 햄버거 하나로 하루 끼니를 때우는 힘겨운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짐 캐리가 현재 1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677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할리우드의 특급 배우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도 가난이 너무도 힘겨워 반드시 그 생활을 벗어나야겠다는 일념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한 번은 캐나다에서 배우를 꿈꾸던 짐 캐리가 가난으로 너무 힘들어하는 아버지에게 인근 문방구에서 구입한 가짜 수표에 1,000만 달러를 써서 아버지에게 드리며 반드시 1,000만 달러 출연료를 받는 배우가 되겠다고 약속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의 단역 배우 시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짐 캐리는 드디어 영화 '마스크'의 주인공으로 성공하게 되었고, 그리고 결국 '배트맨 포에버'로 1,000만 달러 이상의 출연료를 받게 되었지만 이미 아버지는 돌아가신 지 15년 가까이 지난 때였고, 아버지를 그리워하던 짐 캐리는 실제 1,000만 달러짜리 수표를 아버지가 잠든 땅속에 묻었다고 합니다. 



 8  알 파치노 - 1억 6,500만 달러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대부' 시리즈와 '뜨거운 오후', '여인의 향기' 등의 작품으로 아카데미상에 8차례나 후보에 올랐던 배우 알 파치노는 10대 시절 대부분을 뉴욕의 언더그라운드 극단에서 연기를 배우며 예술 고등학교를 다녔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교 수업에서 낙제를 면치 못했던 알 파치노는 결국 17살의 나이에 학교에서 퇴학을 당할 수 밖에 없었고, 택배 배달부, 수위, 우편물 분류원 등의 직업을 전전하다, 1971년 제리 샤츠버그 감독의 영화 '백색공포'에서 마약 중독자를 실감나게 연기하며 주목을 받았고, 이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허수아비'와 '대부'에서의 마이클 콜레오네 역으로 할리우드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현재도 2,000만 달러(한화 약 223억 원)의 최고 대우의 출연료를 받는 스타이고, '퓨어 원더파치노'라는 브랜드의 보드카 비즈니스, '팻 파치노 버거'라는 이름의 레스토랑 사업에 '알 파치노의 유혹'이라는 패션 브랜드까지 비즈니스적인 역량이 뛰어난 알 파치노의 현재 자산은 1억 6,500만 달러(한화 약 1,844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7  존 트라볼타 - 1억 7,000만 달러

존 트라볼타는 출세작인 1978년도 영화 '그리스'에서 최고의 댄스킹 고등학생 대니 주코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실제 현실 속 고등학생 존 트라볼타는 여자들에게 인기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던, 대부분의 시간을 조용히 혼자서 춤이나 연습하는 학생이었다고 하는데요. 그런 학교 생활 역시 연기자의 길을 걷기 위해 중도에 스스로 그만 두었습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존 트라볼타는 지난 1990년대 '펄프 픽션', '겟 쇼티', '페이스 오프' 등의 영화에서 최고의 배우로 군림했지만, 하지만 사실 그 이후 딱히 대형 히트작이 없는 내리막길 배우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부잣집은 망해도 삼년은 간다라는 말이 있듯, 보잉 707기를 포함하여 다섯 대의 비행기를 플로리다 올란도 인근에 있는 대저택에 보유하고 있는 존 트라볼타의 재력은 1억 7,000만 달러(한화 약 1,900억 원)으로 여전히 할리우드 최상급 자산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습니다. 



 6  조니 뎁 - 2억 달러

조니 뎁은 15살 때 음악을 하겠다고 고등학교를 그만 두었습니다. 하지만 겨우 2주일 후에 조니 뎁은 다시 학교를 찾아가서 잘못 생각했다며 학교를 계속 다니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지만, 하지만 담당 선생님이 그런 조니 뎁을 만류했답니다. 학교를 계속 다니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다, 너는 음악을 좋아하고, 내가 보기에는 음악이 네가 열정을 보였던 유일한 것이니 학교보다는 가서 음악을 하는 것을 권유했다는 것이죠.


그런 선생님의 재입학 불허에 조니 뎁은 뮤지션의 길을 걷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사실 뮤지션 조지 뎁은 그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가 되었고, 1984년 호러 무비 '나이트메어'에서 프레디 크루거의 희생자 중 한 명이었던 글렌 랜츠 역으로 할리우드에서 연기자로 데뷔했고, 그로부터 3년 후 FOX TV 드라마 '21 점프 스트리트'를 통해 배우로서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그 이후 1900년대 조니 뎁이야 말이 필요없죠. '가위손', '길버트 그레이프', '돈 쥬앙', '도니 브래스코', '슬리피 할로우' 등의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고, 2000년대 들어서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잭 스패로우를 포함, '찰리와 초콜릿 공장',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등 팀 버튼 감독과의 최고의 앙상블을 일궈내기도 했습니다. 


최근 전 부인 엠버 허드와의 이혼을 포함, 전 비즈니스 매니저와의 거액의 법정 소송,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의 하차 등등 배우로서의 큰 위기를 맞고 있다고도 할 수 있겠는데요. 고등학교 때 자신이 좋아하던 음악을 위해서러면 학교를 그만두어도 좋다고 했던 담당 선생님의 말씀을 초심으로 삼아 다시 분발한다면 현재의 2억 달러(한화 약 2,242억 원)의 재산 역시 줄지 않고 계속해서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5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2억 4,500만 달러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만화가 겸 출판인이었던 아버지와 법률 사무소 비서로 일하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교 때 만나 결혼한 디카프리오의 어머니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을 보던 중에 처음으로 태동을 느꼈다고 해서 레오나르도라는 이름을 아들에게 붙여줬다고 하는데요.


여기까지는 평범하지만 예술을 좋아하는 부모님 사이에서 사랑받으며 자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같지만, 그러나 부모님이 디카프리오가 태어나고 얼마 안 있어 이혼을 하는 바람에, 디카프리오는 어머니와 LA 외곽 지역, 매춘굴과 범죄자들이 득실대는, 마치 영화 '택시 드라이버'의 배경과 비슷한 곳에서 동네 불량배들에게 매일같이 얻어맞는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게 되었고, 고등학교도 마지막 한 학년을 남겨두고 그만두게 됩니다. (물론 나중에 GED, 우리나라로 치면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졸업 자격을 유지하기는 해요.)


어쨌든 학교를 스스로 떠난 디카프리오는 무료로 운영되는 지역 드라마 센터에서 연기를 배우게 되었고, CF 모델을 거쳐 텔레비전 하이틴 스타, 그리고 겨우 두 번째 할리우드 장편 영화 출연작인 '길버트 그레이프'에서 뇌성마비비 소년 어니 그레이프 역으로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단번에 주목을 받게 되죠.


하지만 첫끗발이 개끗발이라고, '길버트 그레이프' 이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제이. 에드가',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위대한 개츠비', '에비에이터', '블러드 다이아몬드', '인셉션', '디파티드' 등등등의 작품으로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를 포함하여, 비평가협회상, 미국 배우조합상 등에서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총 35차례 각종 주조연상에 노미네이션이 되었지만 겨우 3차례 수상을 거두는 데 그치고 말았다가, 정말 겨우 겨우 지난 2015년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오스카 트로피를 손에 쥐는데 성공하게 되었죠.


그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재산은 현재 2억 4,500만 달러(한화 약 2,756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2,000만 달러 이상의 출연료를 받는 특급 스타인 점도 있지만, 2015년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쓰레기 재활용 방법을 모색하는 테크 기업 루비콘 글로벌에 700억 이상을 투자 유치했으며, 그 외에도 최근 5년 동안 건강이나 환경 관련 기업에 꾸준한 투자를 하고, 예술품 수집이나 부동산 투자 역시 모두 환경보호의 일환으로 재테크를 일궈내며 자산을 늘려간 점도 흥미롭네요.



 4  마크 월버그 - 2억 5,500만 달러

1971년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에서 트럭 배달부인 아버지와 간호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불후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수십여 차례 보스턴 경찰서를 들낙거리던 말썽군 마크 월버그는 '뉴 키즈 온 더 블록'의 멤버이자 '드림캐처', '밴드 오브 브라더스'와 같은 영화와 미드에 출연한 배우이기도 한 형 도니 월버그의 영향으로 음악에 관심을 보이며 겨우 감옥행을 멈추게 되었던 배우이빈다. 


당연히 학교야 13살 즈음에 진작 그만 두었고, 형 도니 월버그의 영향으로 '뉴 키즈 온 더 블록'의 원년 멤버가 될 뻔 했다 불발됐던 마크 월버그는, 이후 케이트 모스와 함께 찍은 캘빈 클라인 속옷 광고가 인기를 얻으며 모델이 되었고, 그 후 영화로 눈을 돌려 지금의 할리우드 스타 마크 월버그가 됩니다. 


2000년대 '디파티드', '위 오운 더 나잇', '파이터'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몸값을 올렸고, 2010년대 들어서는 '19곰 테드' 시리즈와 샤이아 라보프가 빠진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2,000만 달러(한화 약 224억 원)의 출연료를 받는 배우가 됐으며, 영화 출연 이외에도 '안투라지', '보드워크 엠파이어', '볼러스' 등 주로 HBO 인기 드라마의 제작자로 활동하며 2억 5,000만 달러(한화 약 2,800억 원)의 재산을 쌓게 됩니다. 



 3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2억 6,000만 달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5살 때 배우이자 영화 제작자인 아버지의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자 데뷔를 한 나름 아역 배우 출신입니다. 어린 시절 대부분을 연기 학교나 발레 수업 등을 받으며 보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지난 1978년 부모님의 이혼 후 캘리포니아 주 산타 모니타 고등학교를 그만 두고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탐색하겠다고 뉴욕으로 떠나게 됩니다. 


할리우드 배우로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스타덤에 올린 작품은 1992년 영화 '채플린'이었습니다. 이 작품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이듬해인 1994년 로버트 알트만 감독의 '숏 컷'으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하죠.



하지만 잘 알려졌다시피 2000년대 들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마약 중독과 각종 기행으로 얼룩진 삶을 살았고, 겨우 주연을 맡게 된 2008년 '아이언맨'에서도 50만 달러 (한화 약 5억 5,000만 원)의 적은 출연료에 만족해야만 했죠. 


그렇지만 '아이언맨' 이후 로다주의 삶은 말 그대로 180도 바뀌게 됩니다. '아이언맨'으로 시작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대폭발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마블 시네나틱 유니버스에서 독보적인 출연료 킹으로 우뚝 서게 되었고, 그렇게 기적적인 재활 이후 모은 재산은 2018년 기준으로 2억 6,000만 달러 (한화 약 2,888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2  키아누 리브스 - 3억 6,000만 달러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태어난 키아누 리브스는 호주 시드니, 미국 뉴욕, 캐나다 토론토 등지에서 네 곳의 고등학교를 다녔지만 최종적으로는 고등학교 퇴학생으로 남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녔던 캐나다 토론토 에토비코크 예술학교 재학 당시, 본인이 생각해도 너무도 제멋대로여서 퇴학에 대한 불만은 없다는 키아누 리브스인데요. 


하지만 17살의 나이에 학교를 그만 두고 3년 후 양아버지가 미국 시민권자로 있는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한 키아누 리브스는 본격적으로 연기에 매진, 1990년대 초반 '바람둥이 길들이기', '아이다호', '폭풍 속으로' 등의 작품에서 주목을 받고, 1994년 '스피드'와 1999년 '매트릭스'로 할리우드 최고의 출연료를 받는 스타로 우뚝 섭니다. 


키아누 리브스는 1999년 첫 번째 '매트릭스' 영화에서 1,000만 달러 출연료에 흥행 수익의 10%를 가져가는 러닝개런티 계약을 맺었고, 두 번째 작품과 세 번째 작품에서는 1,500만 달러 (한화 약 167억)의 출연료에 흥행 수익에 따른 러닝개런티 15%를 가져가는 계약을 맺었는데, 첫 번째 작품과 세 번째 작품의 전 세계 흥행 수익이 4억 달러 수준이었다면, 두 번째 작품인 '매트릭스: 리로디드'가 전 세계 흥행 수익 7억 4,212만 달러를 기록하여 최종 수익이 대박이 나며, 현재 키아누 리브스의 포브스 추산 보유 자산은 무려 3억 6,000만 달러(한화 약 4,050억 원)에 달합니다.


키아누 리브스가 놀라운 게, 돈은 자신에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를 안겨주지만 하지만 결코 돈에 얽매여서 살고싶지 않다는 자신의 돈에 대한 철학에 입각해서, 동물애호단체, 투병아동후원단체 등에 수 천 만 달러의 후원금을 냈던 것은 예사였고, 단연코 가장 놀라운 일은 '매트릭스' 시리즈를 찍고 나서 받은 러닝 개런티 7,500만 달러 (한화 약 848억 원)를 모두 영화 특수효과와 의상 디자인팀 스태프들과 스턴트맨들에게 나눠주기까지 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할리우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자가 아닐까 싶어요. 



 1  톰 크루즈 - 5억 7,000만 달러

톰 크루즈도 불우한 가정 환경에서 지금의 자리에 오른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입지전적인 배우 중의 한 명입니다. 톰 크루즈는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자식들에게 발길질을 해대는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맞으며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고, 결국 참다 못 한 어머니가 톰 크루즈가 중학교 때 아버지와 이혼을 하면서 그 생활은 끝이 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이혼 후 미국 전역을 떠돌며 살던 집안 형편은 너무도 곤궁했고, 그 때문에 톰 크루즈는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와 누나를 먹여 살리는 실질적인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해야 했으며, 그런 상황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것은 사치에 가까웠다고 합니다. 15년 동안 무려 14개의 학교를 옮겨 다녀야했던 톰 크루즈는 결국 고등 학교를 그만두고 배우의 꿈을 안고 뉴욕행을 결정하게 됩니다. 


톰 크루즈의 할리우드에서의 활약은 실로 놀라웠습니다. 지난 1981년 브룩 쉴즈 주연의 '끝없는 사랑'에서 단역으로 데뷔한 이후 약 40여 편의 영화에 출연을 했는데, 그중 '매그놀리아', '락 오브 에이지' 등 서너 편의 작품을 제외하고 출연하는 모든 영화가 전 세계 흥행 수익 1억 달러 이상을 달성하는 진정한 흥행 배우가 바로 톰 크르주입니다. 꾸준함에 장사없다는 말이 바로 이런 경우가 아닐까 싶은데요.



게다가 더 무서운 것은 톰 크루즈의 흥행 파워는 2018년 여름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서 다시 한 번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매년 상승 일변도의 흥행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지난 2012년 케이티 홈즈와의 이혼 당시에도 성공적인(?) 혼전 계약서를 작성해서 위자료로 재산이 깎이는 일도 없었을 정도로 탄력적이면서도 치밀하다는 것인데요.


그렇게 누적된 톰 크루즈의 자산은 무려 5억 7,000만 달러(한화 약 6,400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는 데킬라 사업으로 떼돈을 번 배우 조지 클루니, 앨범 판매량만 2억 장이 넘는 가수 머라이어 캐리, LA 레이커스 소속의 농구 선수 르브론 제임스, 축구 스타 호날두 등의 자산까지도 능가하는 재력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