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대세 인증인가요? 배우 정해인이 '슬기로운 깜빵생활'이 끝나기가 무섭게 차기작을 결정했습니다. JTBC의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라는 제목의 새 드라마입니다. 손예진과 호흡을 맞추게 되어 더욱 더 기대가 되는데요.
'응답하라 1988'과 '찬란하고 쓸쓸하신 도깨비'를 통해 국민 첫사랑 오빠가 된 이후 거침 없는 행보로 대세로 떠오른 배우 정해인, 궁금해지지 않을 수가 없네요^^
1 정약용의 직계 6대손 정해인
배우 정해인은 1988년 4월 1일생입니다. 만우절에 태어났네요. 계란 한 판을 넘은 서른한 살의 나이, 처음에 그의 나이를 알게 되었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아무리 우리나라 사람들이 동안 얘기를 좋아한다고 한다지만, 응팔이나 도깨비에서 스무 살로 나와도 전혀 이질감이 없을 정도로 해맑은 동안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정해인의 이름이 알려지면서 또 유명해지게 된 사실이 있는데요. 바로 정약용의 6대손이라는 사실입니다. 직계 6대손으로, 다산 정약용이 정해인의 고고조 할아버지, 고조할아버지의 아버지라는 얘기. 2017년에 한 매체가 인터뷰한 스타들을 대상으로 뽑은 '올해의 인품상'으로 뽑힐 만큼 성품이 바르다고 하니, 왠지 호를 붙여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2 첫사랑 오빠 전문에서 무섭게 대세로
정해인은 평택대학교 방송연예학과에 다녔는데요. 이제 한창 뜨는 마당에 군대 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걱정할 필요가 없답니다. 스물한 살에 이미 군대를 다녀온 군필자에다 예비군까지 끝났다고 합니다. 정말 앞에 펼쳐진 꽃길이 눈에 보이는 듯하네요.
배우 정해인은 2013년에 AOA 블랙의 'MOYA'의 뮤직비디오로 데뷔합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스물여섯 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데뷔를 한 것이지요. 베우 데뷔는 2014년 TV 조선의 '백년의 신부'였구요. tvN의 '삼총사' 등에서 주연을 맡기도 하는데, 그보다는 '응답하라 1988'과 '도깨비'에서 여주인공 첫사랑 역을 연기하며 유독 존재감을 발합니다.
'도깨비'에서 정말 예쁘장하고 착한 첫사랑 오빠로 시청자의 뇌리에 각인된 정해인은 그후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슬기로운 감빵생활'뿐만 아니라, '임금님의 사건수첩' '역모' 등 영화에서도 활약을 펼치고 있죠.
3 꽃길
정해인은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꽃미남, 훈남에 선하고 키다리 아저씨 같은 인상이죠. 정해인을 대세 스타 대열의 문턱에 올려주었다고 할 수 있는 2017년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도 훈훈한 이미지를 발산했습니다.
하지만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연극판에서 갈고 닦은 배우들 사이에서도 뒤지지 않는 유대위라는 복잡한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내면서 다양한 역할을 연기해낼 가능성을 보여주었죠. 본인 스스로는 자신의 얼굴이 밋밋하다고 생각한다는데요. 그래서 악한 이미지의 캐릭터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밥 사주는 예쁜 누나'는 남녀 주연과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라는 것 말고는 아직 알려진 내용이 별로 없는데요. 정해인이 인상대로 귀여운 강아지 같은 연하남만으로는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예상이 듭니다. 게다가 '밀회' '풍문으로 들었쇼' 등의 안판석 감독 연출이니까요. 처음으로 맡은 남자 원톱 주연, 정해인의 또 다른 연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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