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화영이 화제입니다. 보험 사기 사건이라는 이색 소재를 다룬 KBS 드라마 '매드독'에서의 눈에 띄는 활약상 때문인데요.
이제는 걸그룹 티아라의 화영이 아닌 배우 류화영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군분투중인 류화영에 대한 궁금증 몇 가지를 정리해봤어요. 과거 티아라 화영 왕따 사건의 전말까지 포함해서요. 함께 보실게요.
1 광주 출신 가수에서 배우 류화영
류화영은 1993년 4월 22일 광주 출신입니다. 계림초등학교, 동신여자중학교,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까지 광주에서 학교를 나오다 티아라 합류로 경희대학교 연극영화과에 특례 입학을 하고 서울에서 생활을 하게 됩니다.
지난 2012년에는 본인 트위터 계정에서 "5.18에 대해 자세히 알고싶으신 분들은 광주 5.18 기념 문화 센터와 망월동국립묘지에 꼭 방문해보세요!! 나는야 자랑스런 광주시민~^ㅇ^"이라는 글을 올리며 광주 출신 인증을 하며 개념녀로 등극하기도 했었죠.
1993년생이면 올해 나이로 25살 닭띠인데요. 동갑내기 같은 나이의 가수로는 에이핑크의 정은지, 가수 아이유, 걸스데이 민아, 씨스타의 다솜에서 이제는 류화영처럼 배우로 더 활약이 큰 다솜 등이 있고, 동갑내기 여자 배우로는 엄친딸로 유명한 윤소희, 탤런트 공승연 등이 있습니다.
2 티아라 화영 왕따설
티아라 화영의 왕따설의 시작은 지난 2012년 7월의 일입니다. 당시 티아라는 여름맞이 7월 일본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앞두고 있었는데요, 그 때 류화영이 왼쪽 다리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류화영은 멤버들과 팬들에게 다리 부상에도 모든 무대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지만, 그러나 정작 리허설이나 콘서트 당일 무대에서는 앉은 상태로 곡 하나만 소화하고 힘들어서 더 이상 못하겠다고 콘서트를 이탈하게 되고, 일본 콘서트를 티아라는 류화영없이 마무리하게 됩니다.
<티아라 류화영>
그 날 저녁 티아라와 류화영이 다툼을 했다고 합니다. 아파서 도저히 콘서트를 못하겠다는 류화영이 콘서트를 빠진 뒤 네일아트샵에서 놀고 그랬다는 것이 다툼의 주요 원인인데요. 이후 티아라 멤버들은 트위터에 의지의 차이니, 예의와 배려가 없다느니 하는 화영을 향한 비난을 게시하며 티아라 멤버들의 화영 집단 왕따설이 등장하게 됩니다.
티아라 화영 왕따설은 이후 "때로는 의지만으로도 무리일때가 있다"는 류화영의 반격과, "얼굴이 예쁘면 뭐하니, 마음이 예뻐야지", "골빈X들이 하는 짓이야 똑같다지만 상상 초월 점입가경도 이만한게 있을까"하는 류화영 쌍둥이 언니 류효영과 화영 랩선생님 타래의 트윗 등을 문제가 커지며 걸그룹 티아라 최대 위기로 발전하게 되는데요. 바로 이게 티아라 화영 왕따설, 티아라 화영 왕따 논란입니다.
3 류화영 티아라 퇴출
티아라의 화영 왕따 논란은 SNS를 타고 인터넷에 순식간에 퍼지며 이슈화되었고, 런던 올림픽이 개막하는 와중에도 티아라 화영 왕따 사건은 실시간 검색어에서 올릭픽을 이기고 화제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사건 발생 나흘 후인 2012년 7월 29일 SBS 인기가요 생방송에는 티아라가 화영 없이 7명만이 무대에 오르는 상황이 발생했고, 사건 발생 닷새째인 2015년 7월 30일 티아라 소속사 김광수 사장은 류화영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티아라 멤버에서 제외한다는 류화영 티아라 퇴출을 공식 발표하게 됩니다.
그러나 화영 퇴출로 티아라는 진화가 되었다기보다는 오히려 더 큰 불길에 휩싸여 하락세에 접어들게 되었다는 분석이 강합니다. 신곡만 냈다하면 차트 상위권을 독식했던 과거와는 달리, 2013년부터는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며티아라라는 그룹 자체의 이미지가 바닥을 쳤다고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4 티아라 화영 샴푸 발언 논란이란?
근데 티아라 화영 왕따 사건은 아무리 아이돌 왕따 사건이었다고 해도 이례적으로 큰 사회적 관심사를 받게 된 사건으로 자리잡으며, 잊을만 하면 한 번씩 사건이 다시 떠오르게 되기도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스타일리스트이자 방송인 김우리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어쇼'에 출연해서 과거 류화영이 티아라 멤버로 활동하던 시절 미용실 스태프를 샴푸라고 불렀다는 갑질 논란을 류화영에게 안겨주게 됩니다.
물론 이에 대해 류화영은 없은 이야기다며, 스타일리스트 김우리의 발언으로 류화영 소속사가 긴급회의를 하며 난리가 났다며 정확하게 알고 방송에 나오라며, 나이 지긋하신 분이 너무 어설프다며 응수를 하기도 했더랬죠. 이른바 티아라 화영 샴푸 발언 논란이었습니다.
5 매드독 류화영, 왕따 사건, 샴푸 발언 논란 극복하고 배우로 거듭날까?
자, 그런 류화영이 KBS 드라마 '매드독'으로 이제는 좀 더 본격적으로 배우 커리어 사냥에 나섭니다. 물론 류화영은 지난 티아라 탈퇴 사건 이후 2014년 '엄마의 선택'으로 배우 데뷔를 한 후, '구여친 클럽', '청춘시대', '아버지가 이상해', '태양의 후예' 등의 드라마로 활약을 펼친 이미 배우입니다.
하지만 매드독에서 보험범죄 조사팀 매드독의 전직 국가대표 체조선수 장하리로 분한 류화영은 병원으로의 위장 침투 장면에서 섹시한 미인계를 선보였고, 이후 탈출 장면에서는 전직 국가대표 체조선수답게 아크로바틱한 모습으로 화려한 탈출 장면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0년 티아라의 팀 개편 때 합류한 걸그룹 멤버 류화영에서, 이후 티아라 멤버들과의 불화설, 팀내 왕따설로 논란에 휩싸인 후 2012년 7월 팀을 탈퇴한 이후 배우로 새로운 커리어를 만들어가고 있는 류화영이 심상치 않은 배역인 '매드독'의 장하리로 과거 논란을 극복하고 배우로 거듭나게 될지 기대가 큽니다.
사실 이런 저런 논란의 대상자였다는 것을 제외하고, 배우로서 놓고 보면 연기력이라는 측면에서 꽤 장래가 촉망되는 배우가 류화영이기도 한데요. '매드독' 첫 방 재밌게 시청했는데요. 계속해서 류화영이라는 배우의 활약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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