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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슈

유럽 살충제 달걀 국내 유입 논란 무엇? 피프로닐 오염 계란 인체에 끼치는 영향 및 코스트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계란 구입 자제해야 하는 이유?

유럽에서 문제가 되었던 살충제 달걀이 국내에서도 발견되며 큰 불안이 퍼지고 있습니다. 당초 우리나라에는 살충제 달걀이 없다는 식약청의 입장과 배치되는 소식이었기 때문입니다. 


유럽산 살충제 달걀 논란이 무엇인지, 피프로닐이라는 살충제가 사용된 살충제  달걀이 인체에 끼치는 영향은 어떻게 되는지, 또 어떤 계란, 어느 곳의 계란, 어떤 식품 등을 먹는 것을 자제해야 하는지 등등 관련 사항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함께 보시죠. 



 1  유럽 살충제 달걀 공포의 시작은?

살충제 달걀의 공포는 지난 2017년 7월 벨기에와 네델란드에서 최초로 발견됩니다. 이후 독일과 프랑스, 영국, 덴마크, 루마니아를 거쳐 스페인까지 퍼지며 2017년 8월 10일 들어서는 유럽 전역 10개국에까지 퍼지게 됩니다. 


살충제 달걀이 유입된 곳으로 판명된 유럽 각국은 이후 오염된 달걀 수십만 톤을 거둬들여 폐기처분하고, 직접 달걀 형태로 판매된 살충제 달걀 이외에도, 샌드위치, 와플, 과자 등 다른 냉장식품, 상온 식품들의 재료로 사용된 식품 중 유통기한이 남아 있는 제품들까지 매장에서 거둬들여 폐기하는 등 유럽 전역에 큰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 바로 살충제 오염 달걀 논란입니다.



 2  살충제 달걀에 사용된 금지 약품 피프로닐 무엇?

살충제 달걀이라는 의미를 좀 더 쉽게 설명하면 닭을 사육하는 데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되는 살충제가 들어간 달걀이라는 말인데요. 여기서 닭 사육에 써서는 안 되는 금지 살충제가 바로 피프로닐이라는 성분입니다. 


언론에서 설명하기로, '피프로닐'은 개와 고양이의 벼룩이나 진드기를 구제하기 위해 사용되는 살충제로 1993년에 세계 시장에 처음 나와서 20여 년간 국제적으로 광범위하게 쓰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250개 곤충, 60개 작물 재배시 사용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아주 다양한 용도로 많이 사용하는 살충제 성분 화학물질입니다만, 그러나 닭과 같은 육류로 섭취하는 동물 사육에서는 사용이 금지돼 있고 닭의 진드기나 이 등을 잡는 데 쓰이는 '비펜트린' 역시 사용은 허가되었으나 기준치 이상을 사용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특히 피프로닐의 경우 애완견이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의 경우 진드기와 벼룩을 제거하고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프론트라인이라는 약품을 잘 아실 텐데, 바로 그 프론트라인에 들어가는 성분 중의 하나가 바로 피프로닐입니다. 


프론트라인의 성분 중의 하나인 피프로닐에 벼룩이나 진드기 등이 접촉하면 성분이 기생충의 신경계로 전달되어 벼룩이나 진드기를 죽이고 접촉을 예방하는 방식인데요. 근데 최근에는 너무 독하다는 이유로 애완견, 애완묘 주인들이 기피하는 경향도 많이 있습니다.



 3  피프로닐 바퀴벌레 구충제

또한 이번 살충제 달걀의 문제가 된 위험 성분으로 밝혀진 피프로닐은 프론트라인과 같은 개, 고양이의 벼룩, 진드기 구제 목적 이외에도 바퀴벌레 퇴치에도 사용이 되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피프로닐 성분의 바퀴벌레 퇴치약으로는 튜브형 주사기 타입 바퀴벌레 퇴치약인 잡스 울트라프라임겔, 바퀴제로, 맥스포츠 쎌렉트겔, 시그마슈퍼 II 등 여러가지 제품이 나와 있습니다. 


다시 말해 피프로닐은 방역업체가 바퀴벌레나 벼룩 같은 해충을 구제하는 데 사용하는 독성물질로 닭이나 소 같은 육용가축에 사용되는 것은 금지가 되어있는데, 그걸 닭을 키우는 데 사용했으니 일명 살충제 달걀이 생산되어서 공포가 확산된 것입니다.



 4  피프로닐 섭취시 인체에 끼치는 영향은?

예를 들어 바퀴벌레의 경우 피프로닐 계열의 튜브형 약제를 뿌려 놓으면, 향미에 이끌린 바퀴벌레들이 피프로닐 계열 바퀴벌레약을 먹고 신경이 마비되어 죽게 됩니다. 


또한 애완견, 애완묘에 사용되는 피프로닐 성분의 약제인 프론트라인의 경우 개나 고양이의 견갑골 사이 피부에 발라주면 피부를 타고 전신에 퍼져 벼룩이나 진드기 등 각종 외부 기생충을 신경마비로 죽이거나 예방이 되는 방식입니다. 


국제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만약 인간이 피프로닐을 과다 섭취할 경우 어지럼증이나 구토, 복통, 두통, 현기증 등의 흔히 생기는 독성 물질 오염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간장, 신장 등 인체 내부 장기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5  피프로닐 살충제 달걀 국내 어디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가?

유럽에서 이렇게 피프로닐 살충제 달걀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자 안전에 철저한 유럽에서도 이 정도 사태가 발생했는데 우리나라는 어떨까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그래서 한 달여 전 식품안전청에서는 최초 살충제 달걀이 유럽에서 퍼질 때 피프로닐이 실제로 국내 유통되는 계란에 사용이 되었는지를 검사했는데, 지난 2016년부터 올 6월까지 유통된 계란 3,000건에 대해 피프로닐 검사를 했고, 음성으로 나와 현재 사용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2017년 8월 들어 상황이 바뀌게 됩니다. 국내에 유통되는 수입 계란은 전부 스페인인산이라 유럽에서 피프로닐 살충제 성분이 들어 있는 계란으로 분류된 벨기에산, 덴마크산 등의 달걀은 유통된 적이 없어 국내는 안전지역이라고 발표했지만, 2017년 8월 9일 스페인 역시 살충제 달걀 유통지역으로 발표되고, 국내에서 재검사가 이뤄졌고, 국내 유통 스페인 수입 계란에도 피프로닐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발표되었기 때문입니다. 


그와 더불어 최근 광번위한 살충제 달걀 오염 조사에서 국내 친환경 산란계 농장의 대표적인 두 곳인 경기도 남양주시와 광주시 소재 산란계 농가 두 곳에서 생산한 계란에서 피프로닐과 비펜트린 성분이 허용 기준치를 넘어선 결과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코스트코 커클랜드 계란>



그 때문에 코스트코와 같은 외국에서 수입 달걀을 판매하는 곳에서의 계란 구입은 안정적인 조치가 모두 취해질 때까지 구입에 주의를 기울이셔야 하겠고, 현재 달걀 제품 이외에도 가장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벨기에산 계란이 함유된 수입 과자류 역시 코스트코 등을 통해 국내에 유통이 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합니다.


특히 코스트코에서 팔리는 파피스 벨기에 코코넛 마카룬 쿠키, 커클랜드 벨기에 초콜릿 쿠키, 에이비에타사의 냉동 와플 등에도 계란이 재료로 쓰이고 있고, 편의점에서 커피 디저트로 팔리고 있는 벨기에 유명 제과회사 로터스사의 와플류에도 살충제 계란이 사용되고 있어 당분간 코스트코의 계란과 해당 식품은 구매에 신중을 기울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코스트코 구매 자제 살충제 계란 함유 의심 식품>


또한 코스트코 이외에도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도 2017년 8월 15일부터 모든 점포에서 계란 판매가 중단된다고 합니다. 이는 피프로닐이 검출된 경기도 남양주 시와 광주시 소재 산란계 농장 계란은 아니지만 고객 안심 차원에서 행하는 조치라고 합니다. 


정리하면, 일단 코스트코에서의 계란 구매 자제, 아울러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도 고객 안심차원에서 계란 판매가 중지되니 당분간 계란 구매는 어려울 것 같고, 그 외 살충제 달걀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코스트코나 수입 과자 역시 구매는 자제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 '유럽 살충제 달걀 국내 유입 논란 무엇? 피프로닐 오염 계란 인체에 끼치는 영향 및 코스트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계란 구입 자제해야 하는 이유?'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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