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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슈

BJ 철구 5·18 민주화 운동 비하 논란 갑툭튀 이유는 문재인 4대강 보 개방으로 인한 청주 물폭탄 진실 은폐용?

느닷없이 아프리카 유명 BJ 철구의 두 달 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비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진짜 느닷없습니다. 어떤 특정한 사건이 있어서 해당 발언이 재조명된 것이 아니라 그냥 갑툭튀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문재인 정부 들어서면서부터 정부의 검색어 조작 음모이론을 믿는 편은 아니지만. 근데 이번 철구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비하 발언 논란은 너무도 뜬금이 없어서 실제로 누군가 뭘 묻으려고 애를 쓰는 것이 아닌지 조금 의심이 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살펴보니 그 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연관 사건은 청주 홍수로 인한 침수 사태인데요. 도대체 왜 철구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비하 발언이 청주 홍수 물사태 침수로 이어지는지, 철구로 청주 홍수 어떤 부분을 묻으려 한다는 것인지, 그 음모이론에 조심스레 접근해 보겠습니다.  



 1  인터넷 방송계의 황태자,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 BJ 철구 누구?

철구는 1989년 10월 19일 경주 태생으로 2000년대 중반 프로게이머로 데뷔했지만 게이머로 잘 풀리지 않아 은퇴 후 아프리카 BJ로 나서 정신병이 아닐까 싶을 정도의 막나가는 엽기 기행으로 인터넷 방송계를 장악한 비디오 자키입니다. 


2009년부터 아프리카 TV에서 방송을 시작했는데요. 초반에는 프로 게이머 은퇴 후 2009년 스타크래프트 방송을 깨끗하게 진행하며 인기를 얻었지만, 이후 인기 상승과 더불어 아프리카 최고 레벨의 BJ가 되어 가면서 점차 성적인 농담이나 욕설 등이 담긴 방송으로 한 번의 일시 정지와 두 번의 영구 정지에, 방통위에서는 10여 차례나 경고를 받는 것을 반복하게 됩니다. 


<돼지랑 실시간 푸드 파이터 시연중인 철구>


한마디로 BJ 철구는 인터넷 방송계의 최고 엽기 방송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방송을 위해 머리삭발, 눈썹 삭발, 간장으로 샤워를 하고, 밀가루를 뒤집어 쓰고, 바퀴벌레나 애벌레를 먹고, 돼지와 푸드 파이터를 자처한다거나, 소주 한 병을 원샷하고 스타 크래프트 대결을 펼친다거나 하는 등등의 행동 속에서 기초 생활자 비하 논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발언 논란, 성행위 묘사 논란, 장애인 비하 논란, 아동학대 논란 등등 논란만 해도 셀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철구의 엽기적인 행태는 도덕적 제약을 깨준다거나, 일탈의 욕망으로 대리 충족을 시켜준다는 등의 인기를 등에 엎고 아프리카 TV 최초로 100만 애청자를 넘기며 BJ계의 황태자가 되었고,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전 원더걸스 멤버 혜림과 함께 드라마 OST '신세계'를 발매하기도 했으며, MBC 'PD수첩'에서는 인터넷 방송의 폭력성을 조명하며 철구를 취재하며 화제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2  BJ 철구 5·18 민주화 운동 비하 논란이란?

사실 BJ 철구는 하도 엽기성이 엄청나서 말 한마디 한 마디가 엄청난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지라, 적당한 논란거리 하나만 해도 일베에서부터 오유 등등 초대형 커뮤니티와 인터넷 포털이 터질 정도의 논란거리를 제공하며 실시간 검색어 1위는 거의 기본일 정도입니다.


이번에 논란이 된  5·18 민주화 운동 비하 논란도 그렇습니다. 지난 2017년 5월 12일 진행한 개인 유투브 방송에서의 일인데요. 당시 BJ 철구는 스타크래프트 해설 방송을 진행하던 도중에 한 팬이 별풍선 518개를 선물하자, "별풍선 518개! 폭동개!”라고 소리치다가 멈칫하며 손으로 입을 틀어막게 됩니다. 



'폭동개'라는 말은 5·18 민주화 운동이 '폭동'이었다고 주장하는 이른바 일베 용어로, 철구의 해당 행위는 일베에서 '폭동절 철구 근황', '애국보수 철구' 등의 제목으로 공유되며 인터넷 상에서 논란이 되었고, 이후 유투브에서는 해당 방송의 문제의 부분을 삭제 편집해서 올린 바 있습니다. 한 마디로 지금 현재 철구가 화제가 되고 있는 ' 5·18 민주화 운동 비하 논란'은 두 달 여 전의 일이고, 사실 과거 철구의 엽기에 비해서는 강도도 세지는 않습니다.



 3  근데 왜 두 달 전 철구 논란이 지금 이슈가 되는 것일까?

다시 말하자면 지금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5·18 민주화 운동 비하 논란은 두 달 전 얘기입니다. 아마도 철구 논란이라는 이슈 중 가장 시기적으로 가까운 논란을 선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실 이 정도 떡밥만 던져줘도 언론과 인터넷에서는 과거 철구의 엽기적인 행동, 그리고 철구 아내인 외질혜 BJ의 여신 미모니, 성형 괴물이니 하는 이슈까지 다 다시 노출되며 관심의 대상이 될 것은 뻔한 것이고, 또한 그 예측이 현재 그대로 들어맞는 상황이 일어납니다. 


<철구 아내 외질혜 BJ>


그래서인지 지금 현재 철구의 5·18 민주화 운동 비하 논란은 유독 다른 어떤 사건 때보다 무엇인가를 덮기 위해 일부러 터뜨린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데요. 네티즌들이 그 의문의 실체로 지목하고 있는 것이 바로 청주 홍수, 물사태, 침수입니다. 


아니 청주 홍수야 자연재해인데 그걸 왜 덮느냐 싶겠지만, 시간당 최고 90mm의 물폭탄이 쏟아져서 22년 만의 최고 강수량으로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고 차량이 침수되고 한마디로 물폭탄에 난리가 난 청주 침수 사태가 바로 문재인 대통령이 4대강 보를 개방하라는 지시 이후 곧바로 이어진 홍수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지난 2017년 5월 22일 문재인 대통령은 녹조라떼라고 불릴 정도로 심각하게 수질이 악화되고 생태계가 파괴되었던 4대강의 정상화를 위해 4대강 보를 개방하라고 지시했는데요. 그렇다면 철구 5·18 민주화 운동 비하 논란과 문재인 대통령의 4대강 보 개방 지시가 무슨 관계냐면, 한 문단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네티즌들은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이 홍수 예방의 목적으로도 만들었다던 4대강 보가 개방되자마자 충주에서 이런 역사급의 홍수와 물사태 침수가 발생해버리니, 4대강이 진짜 홍수 예방에는 효과가 없지는 않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무리하게 생태계 복원을 먼저 추진하다 홍수를 야기한 것 아니냐며, 일부 극우 커뮤니티에서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조롱으로 이어지고 있고, 이걸 무마하기 위해서 정부에서 철구 이슈를 하나 골라 잡아 뒤늦게 터뜨린 것 아니냐는 믿거나 말거나 썰이죠.


<시간당 90mm 물폭탄을 맞은 청주, 원인은 4대강 보 개방?>


물론 청주 물폭탄, 홍수 침수가 4대강 보 개방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을 수도 있고, 이명박 정권에서 만든 4대강이 홍수 예방에 효과가 없는 치적물이었을 수도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4대강 보 개방 지시 후 그냥 우연히 청주 홍수, 물사태가 자연재해로 일어났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보기에는 철구 이슈가 너무도 뜬금이 없기는 한 게 사실입니다. 두 달 전 5·18 민주화 운동 비하 논란이라뇨? 좀 더 가까운 시기의 논란거리를 찾았어야 했는데, 이건 뭐 연예인 열애설을 써먹을 게 다 떨어져서 두 달 전 철구 논란을 끄집어 낸 것이 아니냐고 해도 별다른 변명이 없을 정도네요. 


어쩌면 장미인애가 그렇지, 나도 그렇게 당했다며 쾌재를 부르고 있을지도 모르겠는데요. 만약 진짜로 누군가가 청주 홍수 침수 사태를 덮고자 논란 이슈를 언론에 투척하는 방법을 사용했다면, 좀 더 그럴듯한 이슈를 사용했어야지 싶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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