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소문없이 불연듯 문뜩 애플의 iOS 운영체제가 10.3으로 업데이트가 되었군요. 그 전 버전이 10.2.1이었으니까 무려 0.09나 업데이트된 메이저 업데이트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어떤 내용이 달라졌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
1.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 찾기 가능
애플의 신형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 찾기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에어팟은 기능이 뛰어나지만 다른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과는 조금 다르게 양쪽 이어폰이 이어지지 않는 양쪽 귀에 따로 끼는 제품이라 분실의 위험성이 큽니다.
그런 점을 고려해서인지 에어팟의 현재 또는 마지막 파악된 위치를 볼 수 있고, 에어팟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쪽 또는 양 쪽의 에어팟에서 사운드를 재생시키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2. 시리의 대폭적인 기능 확대
시리의 기능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결제 앱, 차량예약 앱, 차량 앱 등에서 사용이 가능해졌는데요. 특히 차량 앱(이라고 특정하게 쓰는 것으로 봐서 애플 카플레이가 아닌 것 같은데, 개별 자동차 차량앱을 말하는 것인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에서 연료 및 차 문 잠금 상태 확인, 라이트 켜기 및 경적 울리기 등이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이 말인즉, 차량 앱을 사용해서 경적을 울리게 하고 라이트를 켜게 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것은 주차를 해 놓고 어디 주차해놨는지 잘 모를 때, 자동차 키의 삑삑거리는 소리로도 못찾을 경우, 차량앱을 실행시켜 경적을 울리게 하고 라이트를 켜서 위치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해졌겠네요. (맞나요?)
3. 애플 카플레이 기능 개선
또한 애플 카플레이 기능도 개선되었는데요. 마지막으로 사용한 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단축키가 제공되어 자주 사용한 앱을 좀 더 쉽게 단축키로 접근이 가능하게 되었고, 애플 뮤직, 아이튠즈 동영상 기능 개선 및 애플 카플레이 지도 앱에서 주차 위치 찾기가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주차를 해 놓고 어디 주차했는지 까막까막하다 싶을 때, 주차 위치 찾기를 눌러서 마치 보행 네비게이션을 보고 길을 찾듯 차를 찾아 갈 수 있겠네요.
4. 그 외 사파리앱, 캘린더 앱, 지도앱 등 기능 개선
그 외 애플 아이디 계정 정보를, 설정 및 기기를 통합하여 보여주는 새로운 설정이 도입되었다고 하며, 캘린더 앱에서 원치 않는 초대를 삭제하고 스팸으로 분류할 수 있는 기능, 지도앱에서 위치 및 개인 정보 보호를 재설정한 후 사용자의 현재 위치가 표시되지 않던 문제를 수정했다고 하며, 전화, 사파리, 매일 앱의 보이스오버 안정성이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5. 블루투스 안정성은?
그리고 많은 분들이 기대하셨던 블루투스 안정성 부분에 대해서는 딱히 바뀐 부분에 나와있지는 않는데요. 호환성이 개선되었는지 여부는 좀 더 사용자들의 의견이 취합되어야 판가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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