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 시즌1은 미국 역사상 최고의 악명높은 변호사 돈지랄 재판으로 유명했던 O.J. 심슨 사건을 다뤄 큰 인기를 끌었고, 시즌2 허리케인 카트리나 사건을 다뤄 두 번째 대박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 시즌3은 누구를, 어떤 사건을 준비하고 있을까요? 바로 유명 디자이너 지아니 베르사체입니다.
FX는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 시즌3에서 50세의 나이에 총격으로 사망한 디자이너 베르사체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제작될 것임을 발표했는데, 타이틀 역시 '베르사체/커내넌: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로 베르사체와 살인범의 이야기를 긴박감있게 풀어나갈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 시즌3 베르사체 편은 베니티 페어의 작가 묀 오르트의 책을 기반으로 제작이 되는데, 베르사체는 1997년 7월 15일 마이애미 자택 앞에서 27살 연하의 어린 동성애자 연쇄 살인범 앤드루 커내넌에게 총격을 당해 살해당합니다.
베르사체 살해범 앤드루 커내넌 역의 대런 크리스
이후 앤드루 커내넌이 일 주일 여 후 자살한 시체로 발견되어 이 사건은 미궁에 빠지는데, 베르사체 생전 베르사체 그룹이 마피아 돈세탁 연로 루머가 돌기도 했던 사건이라 상당히 재밌는 소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에드가 라미레즈가 베르사체 역에, 미드 '글리'의 스타 대런 크리스가 베르사체의 살인범 앤드류 커내넌 역을, 아카데미 수상 여배우인 페넬로프 크루즈가 베르사체의 동생 도나텔라 베르사체 역을 맡았습니다.
도나텔라 베르사체 역의 페넬로프 크루즈
2018년 봄부터 LA와 마이애미 등지에서 촬영이 시작되어 2018년 가을 시즌에 방영예정입니다. 시즌1이 2016년 4월에 종영한 이후 무려 2년 이상이 지난 후에 방영되는 시즌2네요. 미드 팬들의 기다림의 갈증이 큰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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