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를 가르는 좀비의 물결! '워킹데드' 시즌7 9화 리뷰 및 워킹데드 시즌7 10화 프로모션 예고편, 스닉픽 예고편 모음

드디어 '워킹 데드' 시즌7이 컴백했습니다. 미국 시간으로 2017년 2월 13일 일요일 방영된 '워킹데드' 시즌7의 9화에서는 전반부에서 당해도 너무 당한 릭 일행이 드디어 네간에게 반기를 들기 위해 무장을 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워킹데드' 시즌7 전반부에서 주로 각개약진하는 모습만 보여주다가 간만에 다 모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는데요. '워킹 데드' 시즌7 미드시즌 후반부의 첫 화인 '워킹데드' 시즌7 9화에서 재미났던 장면을 추렸습니다. 아울러 '워킹데드' 시즌7 10화 프로모션 예고편 및 스닉픽 예고편도 모았습니다.

1. 그레고리의 명연기가 의미하는 바는?

힐탑의 책임자인 그레고리는 그렇지 않아도 지금까지도 자기자신만 아는 겁쟁이였죠. 하지만 이번 회에서 잰더 버클리가 연기한 그레고리의 모습은 그를 더 미워하게 만들었죠. '24' 시즌2에서 잰더 버클리가 연기한 잭 바우어의 상사가 생각이 나더군요. '24' 때와 마찬가지로 그가 마지막에 가서는 영웅적인 모습을 보여줄까요?

자기네 공동체 사람들은 싸울 줄 모르며, 자신과 자기 사람들은 릭 일행과 함께 싸우지 않겠다고 말하며 "그럼 이 총알받이들은 누가 훈련시킬 것이냐?"고 묻고서 너도나도 하겠다고 나서자 "Rhitorical~" 하고 말을 끄는 장면이 재미있었습니다. "그냥 하는 말이지~", 정말로 자기 사람들을 훈련시킬 사람을 찾고 있겠느냐는 뜻으로 번역되는 것인데오. 그런 모습이 결국 '워킹데드' 시즌7 후반부에서 그레고리를 죽음으로 이끌지 기대가 되는 장면입니다.

2. 릭, 킹 이즈키엘과 호랑이 시바를 만나다

외부인이 킹 이즈키엘을 보고 이즈키엘을 진짜 폐하로 모시는 킹덤 공동체 사람들을 처음 만날 때면 늘 코믹한 장면이 연출될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호랑이 시바가 그를 왕으올 만들어준 것처럼, 그런 상황도 호랑이 시바가 해결해주죠. 눈앞에 호랑이가 있는데 웃음이 나오겠나요? 여튼 누군가 킹 이즈키엘을 처음 만나는 장면은 언제 봐도 웃깁니다.

3. 로지타의 면박

킹 이즈키엘이 릭의 제안을 거절하자 일행이 실망해서 킹덤을 떠나는데 샤샤가 로지타에게 다가와 대화를 시도합니다. "저 왕이란 자가 거절할 줄 알았어. 그래도 열받기는 마찬가지네." 하고 말을 걸자 로지타는 "그걸 왜 나한테 말하고 그래? 우리 둘 다 같은 죽은 남자하고 잠을 잤지. 그게 우릴 친구로 만들어주진 않아." 하고 쏘아붙입니다.

니건의 루씰에 비명횡사한 에이브러햄은 로지타와 사귀다 사샤 때문에 그녀를 버렸죠. 로지타가 사샤에게 드디어 직접적으로 반감과 남은 앙금을 표현하는 장면이네요.

4. 뚱보 조이 추도사로 들어난 폭탄의 정체

일행이 킹덤에서 나와 알렉산드리아로 향하는데 무전기에서 네간이 세이비어 놈들에게 대릴의 손에 의해 묵사발로 죽은 뚱보 조이를 추도하는 말이 흘러나오죠.

네간답게 진정한 추도사가 아니라 지저분한 말을 늘어놓으면서요. 어쨌거나 중요한 건 이제 릭의 '팀 패밀리'는 네간이 하는 말을 들을 수 있게 됐다는 겁니다. 또 뚱보 조이가 폭탄을 설치했다는 것도 무전기를 통해 알게 된 거죠.

5. 릭과 미숀의 좀비 살상 와이어 연동 작전

사실 이번 '워킹데드' 시즌7 9화에서 왜 이렇게 좀비가 안 나오지 싶어 지루함을 느꼈던 분이 계시다면 바로 이 장면 하나로 기분이 확 풀렸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강철 와이어를 이용해서 좀비를 말 그대로 쓸어버리고, 빠져나온 후에 나머지 좀비들은 폭발과 함께 날려버리는 화끈한 장면이었네요. '워킹데드' 시즌7 9화 최고의 장면이었다고 생각됩니다.

6. 사이먼의 깜짝 알렉산드리아 방문

'워킹데드' 시즌7의 구원자들 집단의 수장은 네간이지만, 네간 밑에서 중간 보스를 하는 놈들 중에서 가장 위세가 등등한 놈이 바로 스티븐 오그가 연기하는 사이먼입니다. 상납품을 받을 때도 아닌데 갑자기 알렉산드리아를 방문한 사이먼이 데릴이 어디 있는지를 추궁하는데, 릭이 데릴을 킹덤에 남겨두고 온 것은 역시나 현명한 선견지명이었네요. 릭이 리더여야하는 이유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7. 릭의 미소가 의미하는 바는?

'워킹데드' 시즌7 9화는 가브리엘의 행방을 쫓던 릭 일행들이 새로운 집단의 낯선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위협을 느끼는 장면으로 끝이 납니다. 하지만 다종다양한 각종 무기를 들고 릭 일행을 둘러싸는 이들 중 한 명을 본 릭은 다소 느끼할 정도의 미소를 보이며 에피소드가 끝이 나는데요.

도대체 왜 릭이 그런 미소를 보였던 것일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마도 이들 집단에서 후드를 두르고 있는 사람이 아는 얼굴이이서 그런 미소를 보이지 않았나 추정되는데요. 외형이나 체격상 캐롤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그 인물이 가브리엘이거나, 혹은 지난 에피소드에서 실종된 히스일 수도 있겠고, 혹은 외모완전히 다른 인물일 수도 있겠네요.

단 하나 확실한 것은, 이들 새로운 집단이 워킹데드 시즌7 10화에서 등장하는 철갑 좀비를 만든 이들이라는 것입니다. 아래 예고편에서 보면 이들 집단은 무슨 고물상같은 곳으로 릭 일행을 인도하는데, 그런 각종 고물들을 그러 모아 만든 좀비가 바로 예고편의 기형적인 철갑 좀비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아래 '워킹데드' 시즌7 10화 예고편 감상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