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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할리우드 스타 특집

트리플 엑스 리턴즈 빈 디젤에서부터 견자단, 토니 자, 엑소 크리스, 네이마르, 루비 로즈 등등 주조연, 특별출연 총정리

빈 디젤의 귀환으로 화제가 된 '트리플 엑스 리턴즈'가 개봉을 했습니다. '트리플 엑스' 시리즈는 1편이 2002년에 개봉했는데, 2005년에 개봉한 '트리플 엑스 2-넥스트 레벨'에서는 주인공이 빈 디젤에서 아이스 큐브로 바뀌어 많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주었죠.


그만큼 '트리플 엑스 리턴즈'는 빈 디젤이 돌아왔다는 점 때문에 기대감을 큰 채로 영화를 봤는데요, 아무리 "화끈하게 즐겨볼래?"라고 액션에 치중한다고는 해도 너무 빈약한 스토리 구조 탓에 액션이 빛이 바래버린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빈 디젤이 돌아왔다! 트리플 엑스 리턴즈


특히나 1편이 개봉하고 15년이 흐르는 동안에 '분노의 질주' 시리즈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의 활약으로 빈 디젤과 사뮤엘 L. 잭슨의 이름값이 예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지금 시점에서 아쉬움이 상당히 남네요.


특히 솔직히 이런 영화는 숨쉴틈 없이 몰아치는 액션을 보려고 가는 영화인데, 다소 도입부에서의 설명이 좀 길어서 본격적인 액션은 언제 나오나 기다림의 시간이 없진 않았네요. 


그래서 요즘 영화들은 보통 초반 도입부에 무조건 때려부수는 화끈한 액션 장면 하나 일단 나오고 시작하는데, '트리플 엑스 리턴즈'도 그냥 그런 전개였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영화 포맷에 어울리지 않게 생각이 좀 많지 않았나 싶어요. 


하지만 액션 도입부가 다소 지루함도 없지 않은...!


또한 '트리플 엑스 리턴즈'는 애초에 다국적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해외시장을 노린 명백한 포석이었죠.


국내에서는 엑소의 전 멤버이자 중국계 캐나다인인 크리스가 출연해서 관심이 더해졌는데요. 크리스에게 주어지는 무기 이름이 '엑소 글로브'인 것도 참 깨알 같은 설정이었습니다. 


크리스는 2014년에 엑소를 탈퇴했고, 이후 중국에서 영화배우와 모델로 활동 중이죠. 한국보다는 명백히 중국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캐스팅이었는데 얼마나 통할지 궁금하네요.


빈 디젤과 함께 한 '트리플 엑스 리턴즈'의 엑소 크리스


그리고 빈 디젤은 얼마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견자단과 어깨동무를 하고 찍은 사진을 올리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그게 다 '트리플 엑스 리턴즈' 홍보 일환이었는데요. 


'트리플 엑스 리턴즈'에서 견자단은 이연걸을 뛰어 넘을 정도의 멋진 액션 연기를 보여주는데요. 우연찮게도 얼마전 본 '스타워즈 로그원'에서 견자단의 활약상을 보고 본 영화라 저 정도면 이제 할리우드에서 자리를 잡았다 싶을 정도로 한국 배우들이 부러워할 정도의 활약상이었습니다. 


견자단과 빈 디젤


반면에 '옹박'의 토니 자는 견자단에 비해 리얼 무술 시력으로 치면 더 큰 활약상이 있어야 하는데, 아쉽게도 연기가 산만해서 전체적으로 스토리에서 눈에 띄지 않는 느낌입니다. 


또 브라질의 세계적인 축구 스타 네이마르의 까메오 출연도 큰 볼거리였지만, 스토리가 받쳐주지 못한 액션이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오글거림만 안겨주는 장면이 비일비재했던 게 참 아쉽습니다.


네이마르 할리우드 데뷔! 하지만 심한 오글거림 ㅠㅠ


그 외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에서 에비 게일 역으로 나왔던 배우 루비 로즈도 나왔는데요. (이거 참 제가 영화를 많이 보는 것인지, 배우들이 너무 겹치는 느낌적 느낌이 ㅎ). 트리플 엑스 리턴즈에서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에서보다 출연 비중이 훨씬 많아서 좋았습니다. 


여튼 '트리플 엑스 리턴즈' 1,000% 액션을 기대하고 봤는데, 기대했던 것보다는 생각이 많은 영화가 아니었나 싶은 아쉬움이 살짝 있는 영화였네요. 역시 빈 디젤 형님과 샘 형님은 '분노의 질주'와 MCU의 퓨리 국장님일 때 가장 빛을 발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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