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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할리우드 스타 특집

오토바이로 아프리카 일주 이완 맥그리거, 트럭 매니아 아놀드 슈왈제네거 등등, 할리우드 상남자 톱12

다양한 젠더가 공존하게 된 오늘날의 세상에서 맥주를 벌컥거리고 차와 오토바이와 스포츠와 여자 얘기를 떠들어대는 천상 남자들, 혹은 그렇게 보이는 남자들이 할리우드에도 있습니다. 할리우드의 상남자 중 상남자 12인을 한번 만나보실까요? 



12. 오토바이로 아프리카를 일주한 배우 - 이완 맥그리거

이완 맥그리거가 상남자 중 상남자라고? '무랑루즈'에서 감미로운 노래나 불러대고, 곧잘 영화에서 잘 울 줄 안다고 남자가 아닌 건 아니라는 예가 이완 맥그리거입니다. 현실에서 이완 맥그리거는 모터사이클 광이며, 모터사이클로 세계일주를 두 번이나 한 적이 있으니까요. 


자동차도 아닌 오토바이 두 바퀴 위에 몸을 싣고 시베리아와 아프리카를 누린다니, 그를 어찌 상남자라 아니 할 수 있을까요?



11. 마블 타노스, 텍사스 카우보이 상남자 - 조슈 브롤린

조슈 브롤린이 누군지 모르시죠? 이렇게 얘기하겠습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사상 최강의 빌런 타노스라구요! 이제 자동으로 이해가 되시나요? 타노스가 어찌 상남자가 아닐 수 있겠나요?


조슈 브롤린이 맥주를 들이붓고 총을 맞고 법과 무법자들로부터 쫓겨다니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의 역할은 캘리포니아에서 살았던 조쉬 브롤린의 텍사스판 실제 삶이라고 해도 아는 사람은 고개를 주억거리며 수긍한다고 하네요.  


틴에이저 시절에 조슈 브롤린은 서핑을 하고 마약 살 돈을 마련하려고 차를 훔치는 등 말썽 많은 삶을 살았습니다. 이제는 다행스럽게도 지난날에서 깨끗이 손을 씻고 그런 삶을 연기하는 삶을 살고 있죠. 



10. 불 타는 차량에서 가족을 구한 진짜 영웅 - 빈 디젤

빈 디젤은 뉴욕에서 클럽의 경비원, 아니 기도로 일했고, B-보이로 푼돈을 만지기도 했습니다. 훗날 빈 디젤은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남자다운 남자가 되죠. 스티븐 스필버그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로 처음 주요 배역을 맡았던 빈 디젤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액션 스타가 됩니다. 


남자 중의 남자 빈 디젤의 모습을 보여주는 한 예로 2002년에 모터사이클을 타고 가던 디젤은 사고가 난 차 안에 가족이 갇혀 있는 광경을 목격했고,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모터사이클에서 내려 사고현장으로 간 빈 디젤은 뒷좌석에서 어린아이를 꺼냈을 뿐만 아니라 운전자가 차에서 나오도록 도왔습니다. 바로 후에 차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빈 디젤 도미닉 토레토의 스턴트가 현실에서 그대로 재현된 순간이었죠.



9. 선수급 럭비 실력 - 휴 잭맨

휴 잭맨은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연기도 됩니다. 럭비도 할 줄 압니다. 여자들을 황홀하게 해주기도 하죠. 이 리스트에 오른 상남자 배우들도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면 휴 잭맨이 되고 싶어할 겁니다. 울버린을 위해 만든 그의 몸을 보라죠. 


그와  20년간 결혼생활을 이어온 아내 사이에 오래된 조크가 하나 있답니다. 안젤리나 졸리와는 절대 함께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여자들과 일하면서 느끼는 유혹에 관해서라면 휴 잭맨도 그저 보통의 남자일 뿐이라는 게 그의 아내 데보라의 말이죠.



8. 트럭 매니아 - 아놀드 슈왈제네거

그는 시가를 피우고 돈을 바닥에다 들이붓는 차를 타고 LA를 가릅니다. 최근에 아놀드가 구입한 차량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차범근 차량으로 잘 알려진 벤츠 G클래스 SUV입니다. 게다가 아놀드의 벤츠 G클래스는 무려 오스트리아 튜닝업체인 카이즐에서 490마력에 1회 충전 300km에 달하는 전기차로 튜닝한 버전이라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잘 조각된 몸을 가진 남자였다가 연기 경력이나 능력이 전혀 없이 할리우드에서 A 리스트 배우가 되고 액션 스타가 되고 종내는 캘리포니아 주지사까지 된 남자의 트럭 사랑, 이게 바로 상남자 중의 상남자 아니겠나요? 



7. 할리우드 사교계를 싫어하는 배우 - 크리스 헴스워스

'피플' 지에 의해 살아 있는 가장 섹시한 남자로 꼽힌 적이 있는 크리스 헴스워스를 보면 보통의 사람과는 다른 물질로 만들어진 사람 같죠. 하지만 신이 내린 것 같은 외모의 그도 어릴 적에는 가족을 따라 호주 곳곳을 떠돌며 살면서 소떼와 버팔로 떼와 어울려 살면서 형인 루크와 동생인 리암과 함께 모험을 즐겼습니다. 


자연에 살면서 생긴 상상력이 헴스워스 형제의 연기에 대한 욕구를 부추겼나 봅니다. 그는 또 할리우드 사교계에 어울리는 것을 싫어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190센티미터인 그의 곁에 서면 보통의 남자도 십대 소년처럼 보이죠.



6. 성형수술을 받느니 그냥 죽겠다 - 토미 리 존스

토미 리 존스는 그냥 보기만 해도 남자 중 남자입니다. 그는 배우로 오래 가려면 굴을 고치는 성형수술을 받으라는 말에 커리어를 늘이기 위해 성형수술을 받느니 그냥 일찍 죽겠다고 하는 배우입니다. 성격배우로서 토미 리 존스는 네 번의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고, 최근에는 연출까지 하면서 인디 영화제들의 달링으로 떠오르기도 했죠. 


지금처럼 유명한 배우가 되기 전에 토미 리 존스는 정유공장 노동자와 경찰의 아들로 풋볼을 사랑하며 자란 텍사스 맨입니다. 하버드에서 영문학 공부를 하며 풋볼을 하기도 했죠.



5. 대학 농구선수 출신의 배우 - 덴젤 워싱턴

덴젤 워싱턴이 벌써 예순 살을 넘겼다니 믿기지가 않죠. 남자다움을 100퍼센트 스크린에 녹여내는 능력도 출중하고 말입니다. 대학 농구선수였던 그는 친구가 한번 해보라고 해서 연기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스카상을 두 번 받았으니 꽤 잘 풀린 셈이죠. 


'트레이닝 데이'의 눈 뜨고 볼 수 없는 부정 경찰에서부터 '글로리'에서의 확고하고도 용감한 흑인 군인까지, 덴젤 워싱턴은 매 연기마다 비교가 불가한 존재감을 과시합니다. 할리우드 동네에서 어울리는 것도 좋아라 하지 않는다네요. 



4. 범죄로 얼룩졌던 과거 - 마크 월버그

마크 월버그는 어떤 역할을 맡아도 수컷 향기를 불어넣는 재주가 있죠. '19곰 테드' '부기 나이트' 같은 영화에서조차 남자의 냄새를 줄줄 흘려넣는 요령이 있는 터프가이입니다.  


트럭 배달부 아버지와 간호사 어머니 사이에서 아홉 형제자매의 막내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코카인 복용과 절도 등으로 경찰서를 들락거리며 범죄로 얼룩졌던 시기를 보냈고, 뉴키즈 온 더 블록의 멤버였던 형 도니 블로그의 소개로 배우로서 갱생한 마크 월버그는 실제 삶에서 권투와 농구와 남자들이 하기 좋아하는 그 모든 활동을 좋아하는 남자인데요. 실제로 영화 '바스켓볼 다이어리'에서 보여준 마크 월버그의 농구 실력은 선수급이었다고 합니다.



3. 대머리가 더 남자답다고? - 브루스 윌리스

브루스 윌리스가 영화에서 져본 싸움이 있을까요? 그는 영화 작업을 하지 않는 시간에 목장에서 일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브루스 윌리스는 너무도 상남자로 살아와서, 시트콤 '프렌즈'에서는 가장 위협적인 아버지 상의 하나도 나오기도 했습니다. 영화 '아마겟돈'에서도 마찬가지였죠.


맞습니다. 브루스 윌리스는 온통 남자이고, 스스로 표현하기를 대대로 블루 칼라였던 가족 출신입니다. 그리고 대머리인데, 연구에 따르면 대머리 남자들은 더 남자 같다고 여겨진다고 하는군요. 과학이 그렇다는 겁니다.



2. 못 말리는 비행기 사랑 - 해리슨 포드

인디아나 존스는 영화 역사상 가장 아이코닉하다고 꼽히는 캐릭터이고, 해리슨 포드가 아니었으면 인디아나 존스는 없었습니다. 해리슨 포드는 남자들의 스테레오타입을 죄다 해냈습니다. 가령 배우 생활 초기에 영화 산업에서 떠나 맨손으로 오두막을 짓는 일이죠. 그러고는 다시 돌아와 한 솔로와 인디아나 존스를 다시 연기하며 영화사상 가장 상징적인 캐릭터들의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또한 해리슨 포드는 익스트림 스포츠 매니아로도 유명한데요. 턱에 난 상처도 오토바이를 타다 난 상처라고 하는데요. 지금은 그 온갖 익스트림 스포츠를 버리고 단 하나, 비행기 운전으로 정착을 한 상태입니다. 


좋아하면 사고야 필연적으로 어쩔 수 없이 따르는 과정이겠지만, 해리슨 포드는 그 나이에도 (국내 배우 신구와 동갑이죠!) 비행기를 운전하다 2015년에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촬영을 앞두고 경비행기가 완전 찌그러지는 사고를 내서 제작진을 긴장시키기도 했죠. (근데 그 정도 사고면 트라우마때문에 조종석에 오르기 힘들 수도 있었을텐데, 해리슨 포드는 낫자마자 바로 비행기에 올라 아내 칼리스타 플록하트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네요.) 



1. 미식축구 선수, 레슬러, 액션 스타, 그리고 미국 신사 - 드웨인 존슨

그릴 앞에서 바비큐를 주재하는 모습이 절로 떠오르는 남자, 드웨인 더 락 존슨. 할리우드에서뿐만 아니라 드웨인 존슨보다 더 남자다운 남자를 상상할 수 있을까요? 마이애미 허리케인의 미식축구 선수였다가 WWE의 아이코닉한 레슬러로 탈바꿈하고 액션 스타로서 거듭난 드웨인 존슨이죠. 


드웨인 존슨을 진정한 남자로 만들어주는 것은 그가 정말이지 신사라는 사실입니다. 누구에게 떠밀려 다니지 않을 만큼 강하지만, 친절하고 팬들을 가까이 하는 배우입니다. 그는 배우로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며 어디에서 돈이 오는지, 정말로 감사해야 할 사람들이 누구인지 잘 알고 실천하는 진짜 미국 신사라고 합니다.

 


드웨인 존슨은 2016년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많은 돈을 번 남자 배우입니다. 1년에 받는 출연료만 6,45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700억이 넘는다고 하네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브래드 피트를 물리치는 기록입니다. 그 많은 돈과 명성에도 남자다움과 신사다움을 잃지 않는 드웨인 존슨 과연 할리우드 최고의 상남자라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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